26.05.29 12:42최종 업데이트 26.05.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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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김동규

29일,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를 인터뷰했다. 현직 광주광역시교육감인 이정선 후보는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6년 광주교대 교수로 임용됐다. 2006년엔 노무현 정부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미래교육문화 전문위원회 자문의원을 지냈으며, 2012년 광주교대 총장에 취임했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정선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나섰다. 그러나 전남광주 통합이 확정됨에 따라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에 도전하게 됐다.


아래는 이정선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와의 일문일답.

-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 이정선입니다. 저는 지난 47년 동안 오직 교육의 길을 걸어온 교육자입니다. 광주교대 교수와 총장을 지낸 교육행정가이고, AI 디지털 교육에 밝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교육의 흐름을 잘 알고 있으며, 갈등 관리 및 조정 영역에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리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 지난 4년, 어떻게 보내셨나요?

"정말 바쁘게 보냈습니다. 성과도 굉장히 많이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의 실력 측면에서는 수능 만점자가 나왔고 기능 명장,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도 나왔습니다. 지역 초등학생 기초 학력 미달률이 0.1%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14번 실시된 외부 평가 중 13번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국비도 1000억 원 넘게 확보했습니다."

- 이번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에 도전하셨습니다.

"우선, 전남광주 통합에 대해서는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광주에선 우려가 많은 것 같고 전남에선 기대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통합에 대한 우려로는 특히 대도시 쏠림 현상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이것이 전남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가속화할 수 있겠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교육 행정 측면에서는 전남광주 교원들의 교류 문제나 학생들의 학군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통합에 대한 기대로는 통합 이후 도시형 교육 모델과 농촌의 소규모 교육 모델을 두고 지역 특화교육이 가능하고, 작지만 강한 교육을 할 수 있겠다는 점이 있습니다. 전남광주가 통합 인센티브를 받은 후 그것을 교육에 투자하면 지금보다 교육 여건이 개선될 거란 기대도 있습니다.

저는 전남광주 통합의 장점을 잘 살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전남광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불이익을 받은 측면이 있습니다. 이것을 잘 극복해서 전남광주를 교육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지역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교육경쟁력을 확보해서 우리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 구조를 만들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전남광주 통합의 역사적 순간에 초대 교육감으로서 제대로 역할해 보고 싶습니다."

- 만약 통합교육감이 되신다면 어떤 정책을 펼치실 건가요?

"우선 무엇보다도 실력 향상에 집중하겠습니다. '1교 1대입 디렉터'를 양성해서 배치하고, 각 학교에 365 스터디 카페를 만들고 싶습니다. 24시간 진로, 진학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윈터스쿨을 통해 방학에도 강사를 배치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내 집 앞에 명문 학교가 50개는 있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집중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복지, 상생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교육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국가가 책임지고, 교육비 걱정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월 10만 원씩 연 120만 원의 '기본교육수당'을 지급하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우리 아이 1000 드림(Dream) 펀드'를 조성해서, 학생들이 적금을 통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중학교 입학 때 100만 원을 지급한 후 고등학교 졸업 직전까지 펀드를 운영해 사회 진출 재원 마련을 지원하는 계획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대학 등록금으로 쓰거나 혹은 원하는 곳에 쓰면 됩니다. 현재 전남의 경우에는 중학생 일부에게까지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것을 전남광주로 확대하고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로 늘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화 교육입니다. 전남을 예시로 들자면 순천은 RE100, 광양은 2차 전지, 목포는 해양물류, 영광은 E-모빌리티 같은 지역 산업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과 연관된 특성화고를 각 지역에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에 힘을 주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요?

"이번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은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실력과 능력, 경륜을 갖춘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시도민이 지역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야 합니다. 결국 우리 학생들의 교육도 시도민이 바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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