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29 09:46최종 업데이트 26.05.29 09:46
지난 27일 열린 대전MBC 서산시장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맹정호(왼쪽),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지난 27일 열린 대전MBC 서산시장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맹정호(왼쪽),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영상 갈무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서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이완섭 국민의힘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28일 검찰에 고발했다.

맹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대전MBC 서산시장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민선 7기(맹 후보 시장 재직 시절) 당시 서산에는 아파트가 지어진 것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맹 후보 측은 민선 7기 당시 실제로 아파트 사업 승인과 준공 사례가 있다며, 해당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한 의도적 왜곡"이라며 "허위 주장으로 상대 후보를 음해하는 구태 정치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맹 후보 측은 이번 고발에 대해 "단순한 정치 공방이 아니라 공정 선거와 시민의 알 권리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면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완섭 국민의힘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표현이 서산 지역의 산업단지 조성과 주택 공급 부족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파트가 지어진 게 없었다"는 표현은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의도적인 허위사실 유포는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맹 후보 측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처럼 몰아가며 즉각 검찰 고발에 나섰다"며 "정작 토론회에서 허위 사실과 왜곡 발언을 한 사람은 맹정호 후보 본인이다. 맹 후보 측이 이번 고발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나간다면 저 역시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맞고발을 예고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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