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27 17:23최종 업데이트 26.05.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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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민심을 엿보기 위해 그날그날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편집자말]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상공에서 제9회 지방선거 투표 참여 홍보를 위한 무인 비행선을 운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상공에서 제9회 지방선거 투표 참여 홍보를 위한 무인 비행선을 운행하고 있다.연합뉴스

- 6.3 지방선거가 27일로 일주일 남았다. 여야 지도부는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해 전국을 돌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의 '15대 1' 승리가 점쳐졌던 분위기도 달라졌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그동안 민주당이 상당한 우위를 보였던 서울, 부산 등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됐고, 대구와 울산, 경남 등 영남 지방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오늘은 이 가운데 주요 접전지들의 판세를 종합해볼 예정이다.

# 서울

- 서소문 고가차로 철거 현장 사고로 뒤숭숭한 서울. 오늘도 여야 후보들은 공개 일정을 자제하고 희생자의 명복과 부상자의 쾌유, 원만한 사고 수습을 기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사망자 3명, 부상자 3명. 여야 지도부도 선거 유세를 중단하고 사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에 이어 안전문제가 서울시장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선거 막판 여론조사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 혹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주영
1) 뉴스핌-리얼미터
* 5월 24~25일 서울 성인 803명 무선ARS.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없음·모름 5.8%
- 적극 투표층 : 정원오 53.6% 오세훈 40.6%
- 당선 가능성 : 정원오 48.4% 오세훈 38.4%
- 지방선거 인식 : 국정안정론 48.7% 정권견제론 43.2%

봉주영
2) KBS-한국리서치
* 5월 21~25일 서울 성인 800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정원오 42% 오세훈 36% 없음·모름·무응답 19%
- 당선 가능성 : 정원오 48% 오세훈 31%
- 지방선거 인식 : 국정안정론 48% 정권견제론 40%


- 오마이뉴스-STI 예측조사 결과에서도 정원오 후보의 우위가 관찰되고 있다. 27일 현재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총 48회를 베이지안 추론으로 분석한 결과, 정원오 후보의 예측 투표율은 46.1%, 오세훈 후보는 41.9%. 다만 통계적으로는 두 후보의 지지율 추정 범위가 겹쳐 있어서 어느 후보가 앞선다고 단정하긴 어려운 경합 상태다.

# 충남

- 최근 경합지로 돌아선 충남. 지난주 한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그것도 소수점 차이로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는 결과도 나왔지만 최근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다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조금 더 여유 있게 우세인 상황이었다. 달리 말하면 이곳도 여야 후보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뜻. 민주당과 국민의힘도 모두 충남을 접전지로 분류하고 판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영
1) 대전MBC-코리아리서치
* 5월 24~25일 충남 성인 802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박수현 44% 김태흠 35%
- 당선 가능성 : 박수현 47% 김태흠 29%
- 지방선거 인식 : 국정 안정론 51% 정권 견제론 38% 모름·무응답 11%

이은영

* 대전MBC·충청투데이-코리아리서치 5월 16~17일 충남 성인 800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박수현 45% 김태흠 37%

봉주영

2) 리얼미터-굿모닝충청
* 5월 22~23일 충남 성인 803명 무선ARS.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박수현 49.3% 김태흠 38.5% 없음 4.3% 모름 7.8%

- 박수현 후보의 직전 지역구, 공주부여청양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또한 매우 접전 양상이다. 민주당 김영빈 후보와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는 대체로 오차범위 내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 중이다. 정치 신인들끼리 맞붙은 상황에서 지난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주 방문이 과연 효과를 발휘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동행한 김태흠 후보를 가리켜 "오랜 인연"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봉주영
1) 대전MBC·충청투데이-코리아리서치
* 5월 17~18일 공주부여청양 성인 500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4.4%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김영빈 35% 윤용근 32% 없음·모름·무응답 23%
* 적극 투표층 : 김영빈 39% 윤용근 35%
- 당선 가능성 : 김영빈 37% 윤용근 27%

봉주영
2) 뉴시스-에이스리서치
* 5월 18~19일 공주부여청양 성인 502명 무선ARS. 표본오차 ±4.4%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김영빈 38.8% 윤용근 42.4% 없음·모름 9.0%
- 당선 가능성 : 김영빈 38.2% 윤용근 43.5%

- 충남과 동시에 실시된 대전MBC-코리아리서치 대전시장 여론조사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감지됐다. 일주일 전만 해도 20%p 넘게 벌어졌던 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의 격차가 소폭 감소한 것. 이 또한 여론조사 기간에 대전을 방문해 이장우 후보를 지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그 효과 자체가 그렇게 크진 않아 보인다. 허태정 44%, 이장우 30%로 두 사람의 지지도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며 허 후보는 대전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우세한 상황.

봉주영
* 5월 24~25일 대전 성인 800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허태정 44% 이장우 30%
- 당선 가능성 : 허태정 53% 이장우 23%

# 부산

- 오늘(27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격 방문하는 부산도 접전 속 여권 우위인 곳이다. 총 38회 여론조사를 종합한 오마이뉴스-STI 예측조사 결과는 민주당 전재수 49.0%, 국민의힘 박형준 38.7%. 최근 여론조사들을 살펴봐도 전재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을 넘나 들며 박형준 후보와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최주혜
1) KBS-한국리서치
* 5월 21~25일 부산 성인 800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전재수 46% 박형준 34% 없음·모름·무응답 20%
- 당선 가능성 : 전재수 48% 박형준 29%
- 지방선거 인식 : 국정안정론 48% 정권견제론 38%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긍정 64% 부정 26%

최주혜
2) 뉴스핌-리얼미터
* 5월 23~24일 부산 성인 805명 무선ARS.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전재수 44.8% 박형준 42.8%
* 적극 투표층 : 전재수 50.3% 박형준 44.3%
- 당선 가능성 : 전재수 47.0% 박형준 36.8%
- 지방선거 인식 : 국정안정론 44.5% 정권견제론 46.9%

# 대구

최주혜

-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대구의 판세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 최근 추경호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긴 했지만, 비슷한 기간 실시된 다른 조사에선 김부겸 후보가 그래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는 등 혼전이 거듭되고 있다. 김부겸 캠프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화면접과 ARS 방식의 차이 등을 지적하면서 현재 상황은 '크로스(역전)'이 아니라 '디커플링(탈동조)'라고 주장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전화면접과 ARS 조사의 차이가 분명 존재하는 상황이긴 하다.

봉주영
1) KBS-한국리서치
* 5월 21~25일 대구 성인 800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김부겸 42% 추경호 38%
* 적극 투표층 : 김부겸 45% 추경호 42%
- 당선 가능성 : 김부겸 42% 추경호 39%

최주혜
2) CBS-KSOI
* 5월 24~25일 대구 성인 1001명 무선ARS.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김부겸 41.1% 추경호 50.1%
* 적극 투표층 : 김부겸 42.7% 추경호 51.2%
- 당선 가능성 : 김부겸 39.8% 추경호 54.1%

3) 대구일보-리서치웰
* 5월 24~25일 대구 성인 1,002명 무선ARS.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김부겸 40.8% 추경호 49.2%

4) 뉴스핌-리얼미터
* 5월 22~23일 대구 성인 803명 무선ARS.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김부겸 43.0% 추경호 48.0%
* 적극 투표층 : 김부겸 47.7% 추경호 48.9%
- 당선 가능성 : 김부겸 38.4% 추경호 50.3%

5) 채널A-리서치앤리서치
* 5월 17~19일 대구 성인 803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 후보 지지도 : 김부겸 42.2% 추경호 37.7%
* 적극 투표층 : 김부겸 48.0% 추경호 40.9%
- 당선 가능성 : 김부겸 40.7% 추경호 42.1%

# 미묘하고도 어려운 민심

- 어쨌든 지금까지의 판세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상당수 지역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민심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의견이 다수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가 5월 18~19일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방선거 심층기획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질문에 "끝까지 가봐야 안다" 56%, "결과가 뻔하다" 34%, "모르겠다" 11%였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47%,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21%인 결과와는 다소 결이 다르다.

최주혜

* 5월 18~19일 전국 성인 3,000명 웹조사. 표본오차 ±1.8%p(95% 신뢰수준).
- 지방선거 결과 : 끝까지 가봐야 안다 56% 결과가 뻔하다 34%
* 민주당 지지층 : 끝까지 가봐야 안다 59% 결과가 뻔하다 35%
* 국민의힘 지지층 : 끝까지 가봐야 안다 62% 결과가 뻔하다 30%

최주혜

-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예측 :
* 수도권 : 민주당 후보가 절반 이상 승리할 것 74%-국민의힘 승리 12%
* 충청강원 : 민주당 후보가 절반 이상 승리할 것 67%-국민의힘 승리 16%
* 호남제주 : 민주당 후보가 절반 이상 승리할 것 84%-국민의힘 승리 6%
*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 민주당 후보가 절반 이상 승리할 것 36%-국민의힘 승리 50%

- 이번 조사에서도 '이재명 효능감'은 확인됐다. 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자체가 긍정 67%, 부정 24%였고, 긍정 평가는 세대와 지역 구분 없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대통령에게 점수를 짜게 줬던 대구경북(55%), 20대(50%)조차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다. 중도층에서도 긍정 68% 부정 22%로 긍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민주당 지지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의 93%는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해서'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심판(82%)'이나 '민주당이 마음에 들어서(73%)', '민주당 후보가 마음에 들어서(66%)'보다 대통령의 국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이유가 보다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국민의힘을 찍겠다는 응답자 가운데는 '민주당 심판(82%)'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고, 67%만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 못하고 있어서'라고 했다.

최주혜

최주혜

- 다만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한다는 평가와 별개로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가에 있어서는 국민들의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민주주의 수준(50%), 국가 경제(49%), 사회 안보(43%), 국가 안보(42%), 가정경제(29%)가 좋아졌다는 평가는 대부분 과반 이하였고 특히 가정 경제에 대한 평가가 저조했다.

최주혜

- 민주주의 수준 : 좋아짐 50% 비슷 21% 나빠짐 25%
- 국가 경제 : 좋아짐 49% 비슷 22% 나빠짐 25%
- 사회 안보 : 좋아짐 43% 비슷 33% 나빠짐 19%
- 국가 안보 : 좋아짐 42% 비슷 26% 나빠짐 26%
- 가정 경제 : 좋아짐 29% 비슷 40% 나빠짐 26%

덧붙이는 글 이 기사에 소개된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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