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오전 부산 북구 덕천역 지하상가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자, 지지자들이 현장을 생중계하고 있다.
유성호
다음은 이날 도보 유세를 마친 뒤 선거사무소에서 박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배신의 한동훈, 의리의 박민식과 같이 갈 수 없어"
▲ 박민식 “한동훈 단일화 가능성 1%도 없다... 배신 정치와 못 간다” ⓒ 유성호
-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내일(28일)이 사실상 단일화 데드라인으로 여겨지는데 단일화 가능성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확고부동하게 이야기했다. 단일화 가능성은 1%도 안 되고 제로(0%)다. 지금 그런 선거공학적 단일화는 우리 북구 주민에 대한 배신행위다. (한동훈 후보는) '보수 재건' 이렇게 명분을 달았던데, 한 후보는 여태까지 우리 보수 진영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이고 오히려 보수 분열의 아이콘이다.
오늘 오후 제가 박근혜 대통령 만나 뵈러 가지 않나? (한 후보가) 박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플러스 1185억 원 벌금을 구형한 것 하나만 보더라도 우리 보수 지지층들한테 얼마나 큰 상처가 됐겠나? 그런 배신의 정치와 18년 동안 단 한 번도 탈당도 안 한 박민식의 의리의 정치는 같이 갈 수 없다."
- 오늘 부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면 어떤 말을 전할 건가?
"박 대통령이 과거 구포시장에 여러 번 오신 적 있다. 제가 그때 안내를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보수 정치인, 제일 큰 어른이지 않나. 건강이 걱정스럽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건강 말씀도 좀 드리고, 아무래도 상징적인 분이기 때문에 보수가 어려운 이 때 더 큰 언덕이 돼 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말씀드릴 거다. 또 북구 선거의 여러 가지 현황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 박 전 대통령에게 부산 북갑에 와 달라고 요청할 생각도 있나?
"그건 제가 아직 좀 생각을 해 보고. 다만 많은 분들이, 북구 주민들뿐 아니라 보수층에 계신 많은 분들이 (요청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북구에 좀 (지원 유세를) 하셔야 한다', '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여론이 상당히 많지 않나? 그런 것도 감안하시지 않겠나?"
- 이번에 박 후보가 승리하리라 보는 이유는 뭔가?
"저는 북구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여태까지 총선이든 대선 때, 여론조사(에서) 숨겨져 있는 (민심) 그런 게 (수면 위로) 아주 많이 나왔다. 엉터리 여론조사 수치에 의존하지 않고 진짜 바닥 민심을 보면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다. 6월 3일이 되면 진짜 북구 주민들의 진심이 이런 거였구나, 이렇게 똑똑하게 국민들이 목격하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박민식 “18년간 탈당 안 한 의리의 정치... 배신 정치와 다르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오후 부산 북구 덕천역 젊음의 거리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 유성호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오후 부산 북구 덕천역 젊음의 거리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학생들의 사진 요청에 응하고 있다.
유성호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오후 부산 북구 덕천역 젊음의 거리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성호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