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26 18:04ㅣ최종 업데이트 26.05.26 18:04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가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상대후보 측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을 강하게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가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상대후보 측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을 강하게 일축했다.현근택 캠프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은 명백한 거짓 선동이다. 민주당 원팀으로 원안 추진을 끝까지 지켜내겠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가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상대 후보 측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을 강하게 일축하며 '원안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선거 과정에서 무책임하게 제기되는 이전설이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국가 전략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결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제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직을 걸고 원안 그대로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 후보는 삼성전자 반도체 팹 이전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한 표현도 사용했다.

그는 "국가산단에 계획된 삼성전자 반도체 팹이 지방으로 이전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책임지고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켜낼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정치적 관계를 이어온 점도 언급하며 '힘 있는 여당 시장 후보'로서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비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는 후보"라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국회가 함께하는 민주당 원팀 체제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당선 직후 '용인반도체 민·관·정 협의체'를 즉시 가동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토지 보상과 용수, 전력 문제 등 핵심 현안을 협의체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용인에 필요한 국가 예산과 정부 지원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협의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무산 우려와 관련해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 후보는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LH 등과 풀어야 할 문제들을 먼저 협의하겠다"면서도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답했다.

현 후보 측은 이번 기자회견이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설을 조기에 차단하고, 민주당 집권 여당 후보로서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현근택 후보는 이언주 민주당 수석최고위원과 이상식·손명수·부승찬 의원 등 용인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용인중앙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은 명백한 거짓 선동"이라며 "민주당 원팀으로 원안 추진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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