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왼쪽)이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5
연합뉴스
- 공천 과정부터 시끌벅적했던 전북 상황도 예사롭지 않다. 25일 공표된 CBS-KSOI 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김관영 후보 44.1% 민주당 이원택 후보 40.0%로 김관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마음이 김관영 41.6%, 이원택 48.3%으로 확연하게 나뉘어 있었다. 다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김관영 45.4%, 이원택 46.1%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일주일 전 실시된 KBS전주-엠브레인퍼블릭 결과도 비슷했다.
- 오늘 자 <조선일보>의 전북 현지 르포를 보면, 혼란스러운 민심을 엿볼 수 있다. 김관영 후보 지지층의 핵심 사유는 김 후보의 금품 살포 의혹 당시 정청래 지도부가 본인 해명도 듣지 않고 당일 긴급 제명한 것과 달리,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는 '혐의 없음' 결론 내린 일은 이중잣대라는 것. 반면에 김관영 후보의 금품 살포 의혹 자체가 문제이고, 새만금 잼버리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이원택 후보를 지지한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 분위기를 감지한 민주당은 전북 민심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이날(25일) 정청래 대표는 전북 정읍에서 현장 선대위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도 민주당, 전북도지사도 민주당, 국회의원도 민주당일 때 전북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에게 부족하고 서운한 점 있더라도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만큼 저희 민주당 소속 후보들을 아끼고 선택해달라"고 했다. 동시에 중앙에서는 김관영 후보가 최근 한 라디오에서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에 대해 대통령께 말씀드린 적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허위로 대통령 이름까지 끌어들여 선거에 악용"한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중. 물론 김관영 후보 또한 "중앙당 지도부는 자중하기는커녕 전북 선거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1) CBS-KSOI
* 5월 23~24일 전북 성인 1,015명 무선ARS.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이병한의 상황실
봉주영
- 후보 지지도 : 이원택 40.0% 김관영 44.1% 국민의힘 양정무 4.3% 무소속 김성수 1.6% 진보당 백승재 1.4%
- 민주당 지지층 : 이원택 48.3% 김관영 41.6%
- 당선 가능성 : 이원택 46.1% 김관영 45.4%
2) KBS전주-엠브레인퍼블릭
* 5월 18~20일 전북 성인 810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4%p(95% 신뢰수준).

▲이병한의 상황실
봉주영
- 후보 지지도 : 이원택 39% 김관영 37% 양정무 3% 김성수 1% 백승재 1% 기타 1% 없음·모름·무응답 18%
- 민주당 지지층 : 이원택 49% 김관영 37%
# 범진보 단일화에 '악재'... 울산은 어쩌나
- 단일화도 선거 구도가 정리되는 것처럼 보이던 울산도 갑자기 돌발변수가 생겼다. 24일 김상욱 민주당 후보 캠프는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과정에서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된다며 현재 방식으로는 단일화 경선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상욱 후보는 그럼에도 "민주진보 단일화의 바람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페이스북 글을 남겼다. 반면 김종훈 후보 쪽에서는 "일방적 중단 선언은 단일화 합의 정신을 어기는 것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유감을 표명한 상태. 이들은 또 '특정 세력 개입'을 의심할만한 구체적 근거를 통보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 여론조사 상황은 여전히 범진보 단일화 필요성을 보여준다. 24일 나온 KBS울산-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다자대결에선 민주당 김상욱 37%, 국민의힘 김두겸 32%, 진보당 15%, 무소속 3%로 김상욱 후보와 김두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다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김상욱 45% 김두겸 32% 박맹우 4%로 김상욱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훈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될 경우에는 김종훈 34% 김두겸 32% 박맹우 6%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 5월 21~23일 울산 성인 800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이병한의 상황실
봉주영
- 후보 지지도 : 김상욱 37% 김두겸 32% 김종훈 15% 박맹우 3% 없음·모름·무응답 14%
- 적극 투표층 : 김상욱 41% 김두겸 31% 김종훈 17% 박맹우 3% 없음·모름·무응답 9%
- 당선 가능성 : 김상욱 38% 김두겸 31% 김종훈 8% 박맹우 1% 없음·모름·무응답 20%

▲이병한의 상황실
봉주영
- 가상대결① : 김상욱 45% 김두겸 32% 박맹우 4% 없음·모름·무응답 19%
- 가상대결② : 김종훈 34% 김두겸 32% 박맹우 6% 없음·모름·무응답 28%
# 역전 시작한 추경호... '빨간 불' 김부겸의 심기일전
- 대구에서도 민주당의 '빨간 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뉴스핌-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는 김부겸 43.0% 추경호 48.0%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 1등이었다. 최근 추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하는 '골든 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는 흐름이 계속 되고 있는 것.
- 김부겸 후보는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노무현 대통령 추모글에서 "재지 말고 그냥 던져라"는 노 대통령의 생전 메시지를 언급하며 심기일전하는 모습. 캠프는 선거사무소 외벽에도 '새로운 도약이냐, 이대로 정체냐'를 큼지막하게 쓴 현수막을 내걸고 이번이야말로 대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현장 민심은 아직 판이 뒤집혔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 5월 22~23일 대구 성인 803명 무선ARS. 표본오차 ±3.5%p(95% 신뢰수준).
▲이병한의 상황실
봉주영
- 후보 지지도 : 김부겸 43.0% 추경호 48.0% 이수찬 2.5% 없음·모름 6.6%
- 적극 투표층 : 김부겸 47.7% 추경호 48.9%
- 당선 가능성 : 김부겸 38.4% 추경호 50.3% 이수찬 1.9% 모름 9.3%
- 견고한 보수의 고장 영남,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대구를 포함해서 조금씩 균열이 감지되고 있는 분위기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경북 안동시장 선거에 관해 돌린 여론조사에서도 권기창 국민의힘 후보 47.2% 이삼걸 민주당 후보39.3%였다. 직전 조사에서 10.1%p에 달했던 격차가 약 열흘 사이에 오차범위 내인 7.9%p로 줄어든 것.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고향 안동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다(55.1%).
* 5월 22~23일 안동 성인 508명 무선ARS. 표본오차 ±4.3%p(95% 신뢰수준).
▲이병한의 상황실
봉주영
- 후보 적합도 : 권기창 47.2% 이삼걸 39.3% 없음·모름 13.5%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긍정 55.1% 부정 34.8%
▲이병한의 상황실
봉주영
- 들썩이는 선거판과 달리 대통령에 대한 민심은 안정적이다. 오늘자 에너지경제신문-리얼미터 정례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5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59.3% 부정 36.1%로, 수치 자체는 50%대로 소폭 하락했지만 큰 흐름은 유지되고 있었다.
* 5월 18~22일 전국 성인 2,507명 무선ARS. 표본오차 ±2.0%p(95% 신뢰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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