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내대표는 양 후보가 'AI(인공지능) 전략 경영 박사'라고 공보물에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경영학 박사임을 지적하며 "공직 선거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허위 사실 공표 행위이다. 어떻게 이런 뻔뻔한 허위 학력을 전 국민이 열람하는 선거 공보물에 적시할 수 있는지 그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누리집 갈무리
천 원내대표는 먼저 공보물에 기재된 학력을 문제 삼았다. 양 후보가 'AI(인공지능) 전략 경영 박사'라고 공보물에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경영학 박사임을 지적하며 "공직선거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허위 사실 공표 행위이다. 어떻게 이런 뻔뻔한 허위 학력을 전 국민이 열람하는 선거 공보물에 적시할 수 있는지 그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해당 학력이 국민의힘 공식 누리집에도 기재되어 있다며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고의적 사기 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는 양 후보가 공보물 등을 통해 '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켰다'고 기재한 대목에 대해서도 "시공간을 초월한 성과 가로채기 사기극"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반도체 특별법은 고동진, 이언주, 송석준, 박수영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이다. 양향자라는 이름은 발의자 명단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해당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통과되었으나 양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 아님을 꼬집으면서 "물리적으로도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성립할 수 없는 전대미문의 가짜 성과이자 유권자를 향한 기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라는 자리를 탐낸 나머지 돈 버는 경기도라는 선거 캠페인을 관통하는 서사를 완성하기 위해 자신을 반도체 전문가로 치장하는 데 꼭 필요한 학력과 경력을 허위로 만든 것"이라며 "양 후보는 경기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에서 사퇴하라. 사퇴하지 않으면 즉각 고발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양향자 측 "세부 전공 기재했을 뿐... 반도체 특별법 아닌 K-칩스법 얘기한 것"

▲실제로 지난 1월 25일 양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취득한 박사 학위 논문을 공개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수직적 대 수평적 통합과 시장 내재 가치평가"라는 제목의 영문 논문으로, 국내 AI 기업의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영 전략을 각각 수직적 통합 전략과 수평적 협업 전략으로 개념화하고 이를 비교하는 내용이다.
양향자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이러한 주장에 대해 양향자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개혁신당 측이 제기한 양 후보의 박사 학위 명칭 및 반도체 특별법 관련 주장은 학문계의 상식과 역사적 사실을 부정한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캠프는 "양 후보는 공식적으로 '경영학 박사'가 맞으며, 세부 전공인 AI전략경영을 전공한 것 역시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유권자 이해를 돕고 전문성을 정확히 알리고자 공보물에 병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서도 "양 후보가 제21대 국회에서 발의한 법안의 통칭이 바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초석이 된 'K-칩스법'"이라며 "칩스가 반도체를 뜻해 '반도체 특별법'으로 칭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법안 이름 앞에 발의 연도까지 명시해 다른 법안과 명확히 구별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월 25일 양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취득한 박사 학위 논문을 공개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수직적 대 수평적 통합과 시장 내재 가치평가"라는 제목의 영문 논문으로, 국내 AI 기업의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영 전략을 각각 수직적 통합 전략과 수평적 협업 전략으로 개념화하고 이를 비교하는 내용이다.
조응천 "해명 보니 범죄자의 자기 고백서 같아... AI전략경영 전공 없다는 답변 받았다"
▲조 후보는 또 다른 페이스북 게시글에서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입학 담당자에게 문의한 결과 'AI전략경영' 전공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도, 박사과정에 'AI융합'은 있지만 'AI전략경영'은 없다. 양향자 후보 스스로 만들어낸 허위 학력"이라고 주장했다.
조응천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이러한 양 후보 캠프의 반박에 개혁신당 측은 오히려 '범죄를 자백한 것'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혁신당이 양향자 후보의 허위 학력, 허위 성과 공표 행위를 문제 제기한 것에 대해 양향자 캠프에서 내놓은 해명을 보니 범죄자의 자기 고백서 같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공식선거 출마자의 공보물에는 학위증명서에 나온 그대로 '점 하나 틀리지 않고' 기재해야 한다. 모르고 잘못 쓴 게 아니라 정식 학위명을 알고도 그렇게 쓴 것은 유권자를 속일 목적이었음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명백한 후보 자격 박탈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K-칩스법과 반도체 특별법은 성격과 적용 범위가 완전히 다르다면서 "양향자 후보가 K-칩스법에 기여한 바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또 다른 페이스북 게시글에서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입학 담당자에게 문의한 결과 'AI전략경영' 전공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도, 박사과정에 'AI융합'은 있지만 'AI전략경영'은 없다. 양향자 후보 스스로 만들어낸 허위 학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대학원 석사 과정에 'AI전략경영' 전공은 있지만 박사 과정에는 존재하지 않다며 "따라서 "(양향자 후보가) 세부 전공인 AI전략경영을 전공"했다는 양향자 후보 측의 금일 해명 또한 명백한 거짓이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모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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