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25 18:57ㅣ최종 업데이트 26.05.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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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종훈 울산광역시장 후보가 2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진보 잔일화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진보당 김종훈 울산광역시장 후보가 2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진보 잔일화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종훈TV 갈무리

진보당 김종훈 울산광역시장 후보가 2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상욱 후보의 일방적인 중단 선언으로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하고 파행에 이르렀다"며 "25일까지 사과와 해명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민주-진보 단일화가 과연 성사될 것인지 여부를 두고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김종훈 후보는 "지금까지 안심번호를 받아서 여론조사를 했기 때문에 새로 안심번호를 받아서 다시 여론조사를 하려면 시기상 어려울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여론조사 기관 두 군데 중 김상욱 후보 측 추천) 미디어 토마토에서 진행한 것도 상당히 진행된 걸로 알고 있다"며 "70%가 넘으면 유효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2개 기관의 것을 합의한 대로 공개하고 원칙대로 하면 된다. 거기에 우리는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후보는 갖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가 한참 진행 중이던 시기, 김상욱 후보 관계자가 여론조사 결과 데이터를 받아보았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것은 심각한 선거 부정에 이를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언제 어떻게 데이터를 확인했는지, 또 무엇을 이유로 여론조사 중단을 판단했는지 명확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김종훈 후보는 "양측의 면밀한 합의하에 진행 중이던 경선이 진행되던 와중에 김상욱 후보가 일방 통보를 해온 것이고 과정에 어떤 협의도 상의도 없었다"며 "단일화 경선이 파행에 이른 것은 김상욱 후보 측의 독단적인 결정과 통보 때문으로 책임은 김상욱 후보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종훈 후보는 "김상욱 후보는 여론조사 중단의 이유로 자신의 의혹은 숨긴 채 아무런 근거도 없이 특정세력 개입을 운운하면서 지금까지 그 어떤 근거 하나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단일화의 한 상대이자, 경선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던 진보당과 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울산시민의 김종훈 지지 여론을 마치 부정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저와 진보당,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경선을, 단일화를 오염시킨 것이 누구인가"라며 "더 이상 저와 진보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말과 언동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후보는 "지금까지 정치를 해온 명예를 걸고 말씀드린다. 내란 청산을 위해 이 선거에 헌신하겠다는 마음은 단 한 순간도 변한 적이 없지만 부정과 왜곡에 굴할 수는 없다"며 "그것이 울산시민 여러분들의 뜻이라고 여긴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약 40%의 시민이 국민의힘이 이기기 위해 국민의힘에게 유리한 민주진영 후보를 선택하고, 그 결과 국민의힘에게 유리한 후보가 단일후보가 돼서 본선에 올라와 버리면 이들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진보를 대표하는 단일 후보가 아니라 역으로 국민의힘이 좋아하는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될 수 있다"며 "여러 가지 정황과 첩보로 이런 부분이 왜곡됐다는 판단을 총괄선대본부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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