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25 14:25최종 업데이트 26.05.25 14:25
한 보수 충남교육감 후보 측에서 건 현수막.이재환 - 전교조 충남지부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전역에서 현수막과 선언을 통해 '전교조 12년 심판', '전교조 아웃' 등 전교조에 대한 '흑색선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충남지부가 근거 없는 비방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비방행위가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아래 충남지부)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한 교육감 후보는 정책 없이 '전교조 12년 심판'만 현수막에 내걸고 있다. 다른 교육감 후보는 '동성애 OUT', '전교조 OUT'을 내세운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며 "전형적인 색깔론과 갈라치기를 이용한 선거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충남지부는 "교육감 후보자는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헌법으로 보장된 교사의 노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소수자를 차별·혐오하고 교사의 노동권을 침해하는 발언은 특정 대상을 혐오의 대상으로 선언하는 행위이며 교육 주체간 갈등과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다"라며 "교육을 선거 운동의 도구로만 악용해 공동체 간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충남지부 관계자는 25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충남지역 일부 교육감 후보들과 그 캠프에서 현수막과 선언문을 통해 전교조와 성소수자 등을 비방하고 있다"라며 "고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발 조치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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