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21 17:41최종 업데이트 26.05.2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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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21일 오전 대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신호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강은희선거사무소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대구시교육감 후보들은 각각 특색 있는 선거운동으로 본격 선거에 돌입했다.

강은희 "모든 아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할 것"

보수 후보를 자처하는 강은희 후보는 이날 오전 달서구 두류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인근에 있는 신흥초등학교로 이동해 학생들의 등굣길을 살피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강 후보는 학교에 온 이유에 대해 "한 아이, 한 아이를 세심하게 살피는 교육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한 교육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5대 공약으로 ▲ 모든 아이의 '온전한 성장' 구현 ▲'한국형 바칼로레아, KB' 구현 ▲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미래인재' 육성 ▲ 어디서나 '내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 제공 ▲ 교육공동체와 한마음으로 글로벌 리더' 양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모든 아이의 온전한 성장 책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것과 관련 "나를 찾는 마음교육, 튼튼 안전학교 구현으로 대구의 모든 아이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기초학력 미달 비율 수년간 전국 최저 수준 유지,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14년 연속 전국 최저 등 성과와 혁신을 이끌어온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늘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글로벌 교육수도를 만들겠다"며 "세계적 수준의 배움과 세계적 수준의 가르침이 이루어지고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문화가 살아 숨쉬는 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성무 "대구교육청의 불통과 일방통행 암담, 이제 바꾸자"

임성무 대구진보교육감 후보가 21일 첫 선거운동을 수성구 대구은행 네거리에서 진행하고 있다.임성무선거사무소

임성무 진보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수성구 대구시교육청 인근인 대구은행 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아침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출정식에는 이장환 상임선대위원장(목사), 정만진 공동선대위원장(작가), 김익배 교육혁신본부장(전 전교조 대구지부 사립위원장), 이상룡 후원회장(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등과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임 후보는 "대구교육청의 불통과 일방통행 속에 대구교육의 현실은 매우 암담하다"며 "꽉 막힌 대구교육 8년을 이제 확 바꾸자"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교사, 학부모, 교육주체와 머리를 맞대고 대구교육의 희망을 만들겠다"며 "민주진보교육감 임성무를 도구로 사용해 대구교육을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임 후보는 이어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후 불교계 스님들을 만나고 전교조 대구지부에서 교육정책 간담회를 이어갔다.

그는 "40년 가까운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통역이 필요 없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종교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대구교육의 혁신과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엄창옥 경북대 명예교수, 김문주 영남대 교수, 노진철 경북대 교수 등 교수·연구자 91명은 이날 임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임 후보는 40년 동안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교사로 교육을 말이 아니라 삶으로 실천해 온 사람"이라며 "교사와 교육, 아이들과 대구의 미래를 살리기 위해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중현 "IB교육 단계적 폐지"

서중현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21일 오전 반월당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서중현선거사무소

서중현 후보는 중구 반월당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서 후보는 대구시선관위에 후보 등록 마감 후 기호 추첨 결과 1번을 부여받았다며 "대구 교육 개혁의 선봉에 서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1번이라는 숫자에 담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너진 대구의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교육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 교육청 내 전담 법무팀 신설 및 변호사 대거 채용 ▲ 교사 대상 폭력 가해자 엄벌 조치 ▲ 교사 업무 경감을 통한 교육 본질 회복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이어 ▲ IB교육 단계적 폐지 및 미래선도형 공교육 체계 구축 ▲ AI로봇 특화학교 설립 ▲ 사교육비 부담 제로(0) 정책 및 특수교육 예산 2배 증액 등의 공약도 내놓았다.

그러면서 "교사가 교권 침해나 법적 분쟁에 휘말릴 경우 교육청 법무팀이 초기 단계부터 상담, 서면 작성, 재판 대응까지 전 과정을 무상으로 밀착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교권이 무너지면 결국 그 피해는 우리 아이들과 공교육 전체로 돌아올 것"이라며 "대구시민들께서 서중현을 선택해 준다면 교사가 안전하게 가르치고 학생이 바르게 배우는 '행복한 대구 교육'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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