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육감 후보 공개 질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교육감 선거 진보·보수 후보 58명 전체에게 질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윤근혁
특히, '교사의 시민권 보장'(직무와 무관한 정치기본권 보장)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8.4%인 38명이 찬성했다. 최근 논란이 된 '현장체험학습' 관련 '교사의 자율적 판단 존중'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0.7%인 39명의 후보가 찬성했다. '교사의 교육과 학생지도 업무에서 시설·채용·회계 업무 분리'는 찬성이 응답자의 95.3%인 41명이었다.
박영환 전교조 위원장은 "이번 결과 공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그리고 시민들이 각 후보의 교육 철학과 정책을 명확하게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어떤 후보가 진정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어떤 후보가 공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지 국민 여러분께서 똑똑히 지켜봐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상미 전교조 세종지부장은 "선거철마다 교사는 두 가지 감정을 느낀다. 하나는 '이번 선거에서 또 어떤 공약이 만들어져 학교에 사업으로 던져질까'라는 불안감이고, 하나는 여전히 선거에서 어떠한 목소리도 낼 수 없는 교사의 처지에 대한 분노"라면서 "교사는 물론 교원단체가 후보자들의 공약을 비교·평가하는 것도, 교사의 교내 모의 투표도 모두 금지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대체 교육정책에 교사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누구의 의견을 반영한단 말이냐? 교사에게 가해진 정치적 침묵의 대가는 고스란히 교육 현장의 붕괴로 돌아왔다"라고 강조했다.
"교사 침묵 강요의 대가는 교육 현장 붕괴"
▲21일 오전 11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육감 후보 공개 질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교육감 선거 진보·보수 후보 58명 전체에게 질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윤근혁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30여 명의 교사들은 다음과 같은 구호를 외쳤다.
"민주적 학교운영 보장하라"
"교사 권리 보장하라"
"입시경쟁 해소하라"
전교조는 기자회견문에서 "당선될 교육감들은 교사 권리보장, 학교 업무 정상화, 민주적 학교 운영, 민주시민교육 강화, 입시경쟁 해소, 교사 주도 AI 교육정책을 즉각 추진하라"라면서 "교육 당국은 교사의 정치기본권을 제한해 교육 주체의 입을 막는 낡은 제도를 폐지하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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