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20 20:04최종 업데이트 26.05.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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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22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6.4.22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가 인천 개발 방식으로 '대장동 모델'을 언급하자 국민의힘 측에서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달을 가리키는 데 손가락만 본다"면서 '대장동'을 언급한 진짜 이유는 "유정복 시장의 공수표"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20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인터뷰에서 유 시장 쪽의 공세를 두고 "이해도 된다. 추격하는 입장에선 궁색하더라도, 뭐라도 주장해야 하지 않겠나"라면서도 "달을 가리키는데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본다의 정확한 예시"라고 받아쳤다. 그는 "제가 언급한 것은 (민관) 결합개발 방식"이라며 "대장동 개발수익의 상당한 부분을 환수해서 원도심에 공원을 지었다. 그런 사업의 구조를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근본적으로 '유정복 시정의 실패' 탓에 대장동 모델을 거론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유정복 시장은 민선 6기에 검단에 두바이 자금 4조 원을 유치해서 '퓨처시티'를 만든다고 했는데 공수표로 끝났고, 동인천 복합시설을 짓겠다고 한 것도 공수표로 끝났고, 민선 8기 1호 공약으로 '제물포 르네상스'를 내놨는데 4년 동안 용역보고서만 계속 냈다"며 "할 수 있는 걸 해야지, 계속 용역만 해나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풀어야 할 인천의 현안은 많은데, 재정 등은 부족한 것 아닌가. 제물포 르네상스에만 18조 원 예산이 들어간다. 그런데 대부분 민자를 유치해서 진행한다고 했기 때문에,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풍부한 자금을 어떻게 공익하고 연결할 것인가 하는 것이 제가 언급한 (대장동 모델의) 결합 개발 방식이다. 수익이 되는 사업과 공공 목적을 달성시키는 사업을 연결하는 거다."

박 후보는 또 "대장동의 최초 자금줄, 부산저축은행 대출의 브로커 조우형을 덮어준 사람으로 인식되는 게 윤석열 대통령이고, 주요 시행자 중 한 사람인 김만배가 누나를 통해 윤 대통령 아버지 집을 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것들을 보면 실질적으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범죄에 연루됐을 개연성이 높거나 부당한 돈이 오고간 것은 다 저쪽(국민의힘)인데, 민감한 것 같다"며 국민의힘의 공세를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에도 빗댔다.

한편 박 후보는 인천의 미래를 위해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ABC+E 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그는 "인천의 성장률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저를 이만큼 키워준 인천을 위해 인천의 미래를 열고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는 대통령과 소통이 되고, 국회와 소통 능력이 있는 제가 가장 경쟁력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지방정부도 함께 성공해야 된다.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해야 될 첫번째 과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유능한 모습으로 국민의 효능감을 높여주는 게 제 소명이다. 제가 나고 자란 도시, 인천에서 그 역할을 하겠다."

*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HRcnZ3goMQ&t=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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