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20 18:13최종 업데이트 26.05.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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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남광주-충북-강원을 잇는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소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막판 보수 결집 가능성'을 놓고 "샤이 보수(숨겨진 보수성향 유권자)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양상이 좀 다르다. 저를 지지해주는 보수세도 만만치 않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 후보는 20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인터뷰에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하게 나오지만 막판 보수결집 가능성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저는 지금의 지지율 조사를 100% 믿지 않는 게, 샤이 보수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선거는 양상이 좀 다르다"며 "(강원도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이던) 최흥집 전 강원도 부지사, 염동열 전 의원을 중심으로 전통적 보수인사들이 상당히 많이 지지선언을 하면서 넘어오고 계시다"고 설명했다.

우 후보는 또 다른 이유로 본인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김진태 지사의 4년 중 2년 연속 강원도가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적으로 무능했고, 그 바람에 청년들이 1년에 4천명씩 유출됐다. 결국 인구소멸지역으로 들어서게 만들었다. 이건 총체적 무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바로잡으려면 도지사를 바꿔서 새로운 청년들의 무대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제가 적임자다"라고 했다.

우 후보는 최근 강릉 일대에 대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를 발표한 것도 본인의 역량을 뒷받침한다고 내세웠다. 그는 "정무수석으로 있을 때부터 (해당 기업에) 강원도에 관심을 기울여달라 요청한 바 있고, 대통령실을 나온 다음에도 계획을 구체화해나가서 최종 합의했다""다만 선거 시기에는 예민하니까 기업 이름은 밝히지 않고 (센터 유치) 내용은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그런데 강릉 어딘지, 국내 5대 기업 중 어느 곳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아서 김진태 후보 캠프에서는 세부 내용 공개하지 못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나 다름없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

"아니 강원도에 이런 대경사가 벌어졌으면 축하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명색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통령의 정무수석까지 한 사람이 없는 얘기를 하겠나. 만약에 제가 공약으로 발표했다면 신빙성이 없다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AI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고 사업을 발표한 것이어서, 제 정치 생명이 걸린 문제인데 거짓말을 하겠나."

우 후보는 김 지사가 지난 11일 첫 TV토론에서 부족함을 인정하긴커녕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김 지사가) 당선 직후 8개 대표 사업을 폐기했는데 실현 불가능해서 폐기했다고 하더라. 해보려다가 안 된 경우는 이해할 수 있는데, 당선되자마자 폐기한 것은 너무 지나치지 않은가"라며 "양심불량이라고 생각해서 (도민들에게) 사과하라고 했는데 오히려 '정직한 것 아닌가'라고 나와서 어이없었다"고 얘기했다.

*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HRcnZ3goMQ&t=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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