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의 스레드 계정이 지난 19일 오전에 남긴 댓글과 관련 프로필.
스레드
김선민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가 '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비판받은 스타벅스코리아를 옹호하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렸다가 이후 공식 사과했다.
김 후보는 전날(19일) 오후 <오마이뉴스>에 사과문을 전달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 관련 단체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날 오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스레드 계정의 "내일 스벅(스타벅스) 들렸다가 출근해야지 굿나잇"이라는 게시글에 "가서 샌드위치 먹어야징"이라는 댓글을 남긴 바 있다.
해당 댓글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폄훼한 마케팅을 벌여 국민적 지탄을 받는 스타벅스코리아를 되레 감싸고 응원하는 셈이어서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다만 김 후보는 "해당 댓글이 캠프 스레드 홍보를 돕던 자원봉사자가 별도의 계정을 통해 남긴 것이었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해당 봉사자는 5·18과 관련된 의미를 인식하지 못한 채 일상적인 SNS 활동이었다고 해명했다"면서도 "이번 일을 엄중히 받아들여 관련 SNS 운영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내부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의 사과문은 SNS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부 기자들에게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의 극우 성향 행보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 게시글을 올린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전날 <오마이뉴스> 보도가 나가자 스레드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부적절한 게시물로 인해 유가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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