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9 17:31최종 업데이트 26.05.22 09:03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을 '대한민국 첨단경제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경제공약을 발표했다.허태정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을 '대한민국 첨단경제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경제 비전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19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와 AI 실증 인프라 구축, 대전형 시민성장펀드 1조 원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한 경제공약을 제시했다.

허 후보는 이날 "대전은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그 성과가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성장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제는 연구만 하는 도시를 넘어 기술이 기업 경영으로 연결되고,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며, 시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 경제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약을 통해 대전 경제의 패러다임을 '연구 중심 도시'에서 '첨단산업 경제도시'로 바꾸고,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과 일자리, 시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민선7기 시정 당시 추진했던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 바이오 ICT 융복합 혁신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파크 및 팁스타운 구축 등을 언급하며 "이미 대전의 딥테크 산업 기반은 준비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허 후보가 제시한 4대 핵심 전략은 ▲연구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 전환 ▲개별 성장 산업구조에서 동반성장과 스케일업 산업구조로 전환 ▲서비스업 중심 경제에서 미래형 첨단제조업 중심 경제로 전환 ▲대한민국 AI 실증 인프라 중심도시 대전 도약 등이다.

이를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와 연구개발특구법 개정,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첨단제조업 기반 강화, AI 실증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초대형 GPU 데이터센터 구축·대전형 시민성장펀드 1조 원 조성"... 7대 핵심 공약 제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을 '대한민국 첨단경제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경제공약을 발표했다.허태정

이와 함께 그는 7대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허 후보는 ▲초대형 GPU 데이터센터 구축 ▲시장 직속 AI 전략 총괄기구 신설 및 AI 인재 양성 ▲분산에너지·스마트 전력망 구축 ▲AI 기반 안산 국방산업단지 정상화 및 방산 AI·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공파운드리 기반 첨단센서 산업 육성 ▲의료·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창업·사업화 도시 조성을 위한 대전형 시민성장펀드 1조 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허 후보는 글로벌 창업·사업화 도시 조성을 위해 유니콘 유망기업 30개와 첨단 벤처기업 2000개를 육성하고, 기술사업화 1000건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이 첨단경제 성장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대전형 시민성장펀드 1조 원'을 조성해 기술혁신의 과실이 시민 자산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임기 내 핵심 성과지표로 ▲경제 규모 75조 원 달성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 창출 ▲1인당 지역총생산 5000만 원 달성 ▲1인당 시민소득 3500만 원 달성 등을 제시했다.

허 후보 측에 따르면 대전의 경제 규모는 2025년 기준 57조~58조 원 수준이며, 1인당 지역총생산은 3665만 원, 1인당 시민소득은 2875만 원 수준이다. 이를 임기 내 각각 75조 원, 5000만 원, 3500만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허태정 후보는 "대전의 성과가 곧 시민의 소득이 되고, 청년의 미래가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성장도시 대전, 임기 내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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