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9 15:12최종 업데이트 26.05.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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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경기남부 8개 지자체 민주당 후보 공동 공약 발표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남부 8개 지자체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정은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남부 8개 지자체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남부를 세계적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추 후보는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수원·용인·화성·오산·성남·안성·평택·이천 지역 후보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기지가 집적된 곳"이라며 "이제는 생산을 넘어 설계·소재·부품·장비·시험평가·후공정까지 하나의 권역 안에서 완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추미애 후보를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 현근택 용인특례시장 후보,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또 김영진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염태영 종합상황본부장, 김준혁 유세단본부장 등 추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추 후보는 수원·용인·화성·오산·성남·안성·평택·이천을 잇는 이른바 '수용성평오이' 권역을 중심으로 K-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설계와 생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시험평가, 후공정까지 연결되는 산업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AI 시대 핵심 반도체 기술을 키우고, 경기도에서 엔비디아나 ASML 같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반도체 산업 핵심 인프라인 전력과 용수 확보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16GW 규모의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하루 107만 톤 규모의 용수 공급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 도로망과 철도망 등 교통·물류 인프라도 함께 확충해 산업벨트와 광역교통망을 연계하겠다"며 "반도체 산업은 생산과 물류, 인력 이동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주민 참여형 산업 인프라 모델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추 후보는 "송전선이 지나가는 지역과 취수장이 들어서는 지역 주민들이 단순한 희생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산업 성장의 성과가 주민에게 정당하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속도가 경쟁력이지만 주민 동의를 전제로 추진해야 한다"며 "주민참여형 정책금융과 주민 주도형 산업 인프라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또 "미국과 일본, 유럽이 천문학적 투자를 통해 반도체 패권 경쟁에 뛰어든 상황에서 이제는 도시 간 경쟁이 아니라 권역 단위 협력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8개 지자체가 하나의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완결형 생태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초격차를 만들고, 그 성과가 주민 삶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경제 1번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경기뉴스미디어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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