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9 15:58최종 업데이트 26.05.22 09:02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이장우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5개 구 전역에 파크골프장을 신설·확장하고, 갑천·유등천·대전천 등 3대 하천을 중심으로 러닝코스를 개발하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19일 오전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9기에는 시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아 전국에서 찾아오는 건강특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며 파크골프장 확충과 '명품 러닝크루 대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유성구 성북동 일원에는 약 48만㎡ 규모의 거점형 메가 파크골프단지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총 90홀 규모로 추진되며, 클럽하우스와 산림레포츠 시설, 운동시설, 휴양·편의시설 등을 갖춘 전국적 명품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동구 용운동, 중구 중촌동, 대덕구 목상동, 유성구 구즉동·탑립동, 서구 기성·가수원 및 둔산권역 등 5개 구 전역에 생활권 파크골프장을 신설하거나 확장해 전체 324홀 규모의 파크골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러닝 인프라도 함께 확충한다. 이 후보는 갑천·유등천·대전천 등 3대 하천을 중심으로 러닝코스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한밭수목원과 엑스포광장, 대청호오백리길 등을 연계한 대전형 러닝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갑천역 러너스테이션과 엑스포광장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물품보관함, 탈의실, 샤워시설 등 개방형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LED 유도등과 로고젝터, 가로등 설치를 확대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전 시장 체육행정 비판... "민선7기 체육행정 공백으로 시민들 큰 불편 겪어"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이장우

이 후보는 이번 공약을 발표하며 허태정 전 시장의 민선7기 체육행정도 비판했다. 그는 "민선7기 체육행정 공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이 후보 측은 한밭종합운동장이 1959년 대전시민과 충남도민들의 모금으로 건립된 대전 체육의 상징이자, 고 김수근 건축가가 1979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리모델링 설계에 참여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시설이었다며, 대체 종합경기장 마련 없이 철거가 추진된 것은 "무대책 체육행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를 추진하면서도 시민 종합경기장 기능 공백을 초래한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민선8기 대전시는 시민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핵심 시정 과제로 삼고 5개 구 균형 체육 인프라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민선9기에는 파크골프와 러닝, 생활체육 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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