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선대위 공보단장(겸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당 선대위 공보단장)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광주 관련 발언 해명을 두고 "'바이든 날리면' 시즌 2인가"라고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송 원내대표가 차담 중 '광주에 가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더러워서 안 간다'라고 했다. 이걸 또 (해명으로) '더러워서'가 아니라 '서러워서 (안 간다)'라고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러워서든 서러워서든, 마치 본인이 피해자라서 광주에 안 가는 걸 당연한 것처럼 말하는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또 "5·18 헌법 전문 수록 개헌도 국민의힘 때문에 못 했는데, 정말 광주 정신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송 원내대표는 진정성 있게 잘못을 인정하시고 사과를 하는 것이 응당한 조치"라며 "에둘러 변명해 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했다.
전날 <오마이뉴스>는 송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한 티타임에서 광주 방문 여부를 묻자 "모르지, 오늘 어떤 상황이 생길지"라며 "그래서 나는 더러버서(더러워서 사투리) 안 간다"라고 답한 사실을 보도했다(관련 기사:
5.18 질문에 송언석 "광주, 어떤 상황 생길지...더러워서 안가" https://omn.kr/2i8um ).
이후 송 원내대표는 "그런 말이 아니다. (더러워서가 아니라) 서럽다고 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고 당 공보실도 "송 원내대표는 서러워서 안 간다고 했다"라고 알렸다. 원내대표실은 논란이 커지자 공지를 통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라며 언론사와 이를 인용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