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전 충남지사 후보 토론 방송 장면
KBS, 방송 갈무리
두 후보 모두 'AI 전환'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태흠 후보는 ▲KTX천안아산역 인근 돔 아레나 건립 ▲AI전문 대학원 설립 ▲기본복지 충남 구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수현 후보도 ▲대한민국 AI수도, 충남 ▲충남·대전 행정통합 완수 ▲역사문화 관광을 통한 야간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AI 전환' 공약과 관련해 두 후보의 설전이 이어졌다. 김태흠 후보는 "박수현 후보의 AI 대전환은 저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방향은 저와 같다"라며 "AI가 제대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물이 필요하다. 기본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 (박 후보 공약은) 이 부분이 엉성하다"라고 직격했다.
이에 박수현 후보는 "그 부분은 우리 둘다 마찬가지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시대를 대비하는 전력과 용수의 문제, 또 '5극 3특' 신산업 배치 전략에 따라 충남에 기업이 배치되면 그에 따른 전기와 물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등에 대한) 수요와 공급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반박했다.
충남의 부채 문제를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박수현 후보는 "충남의 지난해 부채가 2조 1,600억 원이 넘는다. 충남과 비슷한 전국의 도 단위 광역 단체 중에 지금 1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태흠 "국비확보를 4조 가까이 늘리다 보니 (국비와 도비의) 매칭 부분이 늘어났다. 미래에 대한 투자 개념, 생산성 측면에서 부채가 늘어난 것"이라며 "도지사를 하는 지난 4년 동안 홍수피해와 재난이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기싸움'이 이어졌다. 김태흠 후보는 "진영의 틀을 깨겠다. 충청의 이익이라면 진보든 보수든 가리지 않겠다"라며 "김태흠이 일을 잘한다고 얘기 하면서 당이 싫어서 찍지 않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지역 일꾼을 뽑는데 당이 무슨 상관인가. 말만 번지르르하고 검증 안된 사람을 뽑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농부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내년 농사를 위해 감자 한 조각은 남긴다. 저 김태흠 충남의 씨감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후보도 "양승조 제38대 충남지사의 '복지 충남' 위에 김태흠 현 지사의 '힘쎈 충남'이 쌓였다. 그것을 바탕으로 다음 40대 충남지사는 그 위에 충남의 미래를 쌓아야 한다"라며 "소중하지 않은 과거는 없다. 김태흠 지사의 장점은 장점대로 승계·확장할 것이다. 단점이 있다면 수정·보완해서 충남이 나갈 방향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