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대전시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역 미디어 공공성 강화 정책 질의를 진행한 결과,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만 공식 답변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6.3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첫날 후보 등록 사진. 왼쪽 부터 대전시장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국민의힘 이장우,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
장재완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역 미디어 공공성 강화 정책 질의를 진행한 결과,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만 공식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전충남민언련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광역시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역 미디어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와 실천'을 주제로 정책 질의를 진행했으나,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측은 끝내 공식 입장을 전달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질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역 언론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알 권리와 지역 공론장을 지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묻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충남민언련은 후보들에게 ▲지역미디어 공공성 강화와 언론환경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구성 ▲시민을 위한 소통 강화 등 2대 분야 7개 세부 과제를 제안했다.
세부 과제에는 지역 언론 환경 전반을 논의할 '지역미디어공공성위원회' 구성, 지역 실정에 맞는 정부광고 집행 기준인 '지역맞춤형 정부광고지표' 마련, 지방정부 간부회의 생중계 및 아카이브 구축, 공공 콘텐츠 활용 확대, 완전 개방형 브리핑룸 운영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허태정 후보 측은 수차례 연락 과정에서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반복했으며, 최종 확인 과정에서도 별도의 답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고 대전충남민언련은 설명했다.
이장우 후보 측 역시 후보 등록 일정 등을 이유로 담당자 연결이 지연됐고, 마감 시한까지 공식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강희린 후보는 정책 질의 전반에 대해 공식 답변서를 제출했다.
강 후보는 지역미디어 공공성 강화와 지방정부의 지역언론 지원 필요성에 찬성 입장을 밝혔으며, 간부회의와 브리핑룸 생중계, 공공 콘텐츠 아카이브 강화, 개방형 브리핑룸 운영 등에도 전반적으로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강 후보는 지역언론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방안으로 지역언론 구독 플랫폼인 '대플릭스'를 제안했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지역 언론의 위축은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알 권리와 지역 민주주의의 위기와 직결된다"며 "지방정부와 정치권이 지역 미디어 공공성 강화 논의에 보다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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