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8 16:48최종 업데이트 26.05.18 17:08
  • 본문듣기
6.3 지방선거에서 대다수 유권자가 받는 투표용지는 원래 모두 7장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도 부천시의 경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원, 경기도의원 비례, 경기도교육감, 부천시장, 부천시의원, 부천시의원 비례 등이다.

하지만 선거일 당일 부천시민 전체는 한 지역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6장의 투표용지만을 받아들게 된다. 왜 그럴까? 앞서 말한 7개의 투표용지 중 1개의 투표용지가 빠지기 때문이다. 부천시의원 비례의원의 정수는 모두 3명인데, 현재 민주당 2명, 국민의힘 소속 1명 등 모두 3명만 등록했기 때문에 무투표 당선지역으로 확정됐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90조 등에 따르면 부천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 정당이 제출한 후보자 수가 해당 의석 정수보다 같거나 적을 때 투표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으로 확정된다. 이렇게 되면 무투표 당선 사유가 확정된 후보자는 그 순간부터 모든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무투표 당선 지역은 선거 벽보가 붙지 않고 선거 공보물도 발송되지 않는다.

따라서 부천시민은 부천시의원 비례 투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 투표용지가 일단 6장으로, 1장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렇게 부천시의회 의원 비례대표로 '부천시의원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후보'는 민주당 몫으로 추천된 박영원 국회의원 이건태 홍보소통특보, 박연순 오정유치원 대표와 김정화 부천시 영남향우회 현 회장이다.

사진은 부천시의회 의원 비례대표로 ‘부천시의원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후보’로, 민주당 몫으로 추천된 박영원 국회의원 이건태 국회의원 홍보소통특보, 박연순 오정유치원 대표이다.정재현

우선 부천 토박이 박영원 후보는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더불어민주당 홍보국 차장을 지냈다. 그는 "이제 마음을 하나로 모아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 더 나은 부천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뛰겠다"라고 밝혔다.

충남 청양 출신의 박연순 후보는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을 졸업(사회복지학 박사)했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현장에서 쌓아온 복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체감하는 따뜻한 변화를 부천 곳곳에 만들겠다. 이재명 정부의 통합돌봄·기본사회 가치가 골목마다 스며들 수 있도록 끝까지 뛰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시의원 비례 의원으로 사실상 확정된 경남 밀양 출신의 국민의힘 소속 김정화 후보는 밀성제일고를 졸업하고, 해냄건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리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부천시 영남향우회 12대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정재현

경남 밀양 출신의 국민의힘 소속 김정화 후보는 밀성제일고를 졸업하고, 해냄건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리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부천시 영남향우회 12대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김 후보는 "취임식 예산을 아껴 이웃을 돕는 등 지금까지 열심히 봉사해 왔던 것처럼 복지 사각지대의 사람들을 찾아 나서서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경기도 기초의원 비례대표 무투표 당선 지역은 부천시와 용인시, 광명시 등 3곳이다.

오정구 원종·오정·신흥동은 단 '5장'... 박상현 도의원 무투표 재선

부천시민 중에 투표용지를 5장만 받는 곳도 있다. 부천시의원 비례대표에 이어 부천시 제2선거구(부천시 오정구 원종1·2동, 오정동, 신흥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상현 경기도의원이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을 확정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해당 선거구에 박 의원과 맞상대할 후보를 내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결과에 따르면 부천지역 7개 경기도의원 선거구에는 모두 14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제2선거구는 박 의원이 단독 출마해 별도 투표 없이 당선이 결정됐다.

박 의원은 "싸우지 않고 이겼다는 기쁨보다 주민들의 소중한 투표 기회를 대신하게 됐다는 생각에 책임이 더 무겁다. 남은 선거 기간 주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고,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부천뉴스에도 실립니다.

6.3 지방선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독자의견


다시 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