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7 19:31최종 업데이트 26.05.17 19:31
퍼포먼스▲시민들과 함께 지게꾼 퍼포먼스를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후보김성범 후보측 제공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정책 공약을 연이어 발표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32년간의 풍부한 중앙정부 공직 경험을 무기로 내세운 김 후보는 서귀포의 해묵은 현안 해결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원팀' 과시한 개소식... "서귀포의 짐, 책임감으로 짊어진다"

김성범 후보는 17일 오후 3시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인 김한규 국회의원과 문대림 국회의원,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지역 도의원 후보들과 수많은 지지자가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날 개소식의 백미는 서귀포의 주요 현안을 상징화한 '지게꾼 퍼포먼스'였다. 농부의 아들 출신이자 '대통령이 믿는 일꾼'을 자임하는 김성범 후보가 직접 지게를 지고 지역 현안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담아냈다.

특히 서귀포의 핵심 과제이자 공약이기도 한 '민생경제', '관광', '미래먹거리', '의료안전'이 적힌 박스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시민 4명이 김 후보의 지게 위에 직접 실어주며 문제 해결을 염원하는 장면을 연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범▲인사말을 하는 김성범 후보김성범 후보측 제공

김 후보는 시민들이 지어준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서귀포의 과제들을 반드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32년간 중앙정부에서 쌓아온 소중한 경험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이제는 고향 서귀포를 위해 온전히 쏟아붓겠다"라며 "시민들의 무거운 목소리를 책임감으로 바꾸어 민생경제 회복과 의료안전 강화 등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후보는 "서귀포 시민분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들으며 어깨가 무거워짐을 실감한다"며 "이 무거운 마음을 책임감으로 바꾸어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참여야말로 새로운 서귀포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은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정책 소통과 기념촬영, 지지자들의 뜨거운 응원 메시지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개소식에 참석한 김한규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과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참석자들김성범 후보측 제공

환경과 민생 잡는 '탄소중립·기후테크' 공약 제시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6일 서귀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탄소중립 및 기후테크 육성'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도 속도를 냈다. 단순한 환경 규제를 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에너지 정의' 실현이다. 김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에너지 생산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 주민들의 전기료 감면 혜택으로 돌려주겠다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자신의 친정인 해양수산부에서의 전문성을 살려 노후 어선의 친환경 전환 지원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등 '저탄소 모빌리티' 패러다임 구축을 예고했다.

기후위기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일차산업 분야에 대한 안전망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이상기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 범위를 넓히고 대상 품목을 확충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귀포 환경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신품종 개량 연구와 보급을 지원해 농가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탄소중립은 서귀포가 세계적인 청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환경도 살리고 시민의 지갑도 채우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반드시 내겠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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