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수 세종시의원 후보가 ‘새롬동의 진짜 일꾼’을 내세우며 선거에 나섰다.
뉴스피치 김이연심 기자
겉치레보다 내실, 새롬동과 세종의 미래
그가 진단하는 현재 세종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행정수도의 완성과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자족 기능 강화다. 특히 "반 토막 난 취득세와 보통교부세 감소, 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채 등 심각한 세수 결손이 복지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 직격탄이 된 상가 공실 문제를 날카롭게 짚었다. 손 후보는 대평동의 사례를 들어 초기 설계 당시의 과잉 공급이 2023년 기준 60%가 넘는 공실률을 초래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 문제를 단순한 시장 논리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상업 용지 공급 과정에 대한 점검과 함께 LH, 국회의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상권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처럼 도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고 상권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그는 차기 의회에서 산업건설위원회 활동을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성수동의 창업 생태계뿐만 아니라 프랑스 마레 지구의 문화예술 중심 도시 재생,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의 공공 주도 장기 계획 등을 눈여겨보고 있으며, 현장 분석을 통해 세종시 맞춤형 모델을 전문가들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역구인 새롬동을 향해서는 '미완의 과제'를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건넸다.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현안은 과거 행복청과 LH의 계획 변경으로 누락되었던 중심 생활권 기능을 되찾는 일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잔디광장 부지에 '새롬 체육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과거 연구 용역을 통해 이미 높은 경제성과 학군 밀집 지역으로서의 뛰어난 입지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설계 단계부터 반영된 새롬동만의 여성 특화 권역을 내실화하여, "아이와 어르신, 장애인 등 모든 약자가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그는 평소 가슴에 새긴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의 미학처럼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은' 내실 있는 정치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원칙을 지키는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현실을 유연하게 풀어가는 지혜의 균형을 잡겠다는 다짐이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을 물었더니 손 후보는 기다렸다는 듯, 국가 균형 발전이 단순한 지방 시혜가 아닌 수도권 일극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임을 역설했다. "세종시를 다극 체제의 중심인 행정수도로 완성해 포용적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자신의 모든 역량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확신에 찬 목소리에서 그가 그려갈 세종의 미래는 물론, 정치인으로서 더욱 성장해 갈 손인수의 미래에 대한 기대도 함께 읽혔다.
[대담·글 정리: 김이연심,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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