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6 11:28최종 업데이트 26.05.16 11:28
더불어민주당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찾아 ‘여주형 1만원 청년주택’ 정책을 공식 제안하며 청년 정주 환경 개선에 나섰다.박시선 캠프

더불어민주당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찾아 '여주형 1만원 청년주택' 정책을 공식 제안하며 청년 정주 환경 개선에 나섰다.

박 후보는 지난 14일 김용진 GH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주거 대책과 관련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번 제안은 박 후보가 내세운 '청년특별시 여주' 비전의 첫 실행 행보다.

박 후보는 "여주는 심각한 청년 유출과 저출산 고착화로 인구 소멸 위기 지역 기로에 서 있다"며 "청년들을 다시 여주로 불러 모으고 외부 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GH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4년 2만7천여 명 수준이던 청년 인구가 지난해 2만2천 명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11년 만에 약 20.7%인 5776명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가 제안한 '여주형 1만원 청년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대폭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보증금 500만~1천만 원 수준으로 월 임대료 1만 원에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박 후보는 "단순히 싼 집을 공급하는 정책이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출산까지 연결하는 전략적 정주 패키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정책은 가남산업단지와 가남역세권 개발 사업과 연계한 직주근접형 모델로 추진된다. 가남산단은 약 1242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지역 핵심 산업 거점으로, 박 후보는 청년 주거 정책과 산업단지 조성을 연계해 지역 정착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일자리가 생겨도 주거와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면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가남산단과 가남역세권을 연결해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며 생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가남역 개통으로 서울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면 수도권 청년 인재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은 김용진 GH 사장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청년 주거 위기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여주의 미래도 없다"며 "이재명 정부와 경기도 정책 기조에 맞춰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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