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무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15일 대구시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정훈
제9대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5일 임성무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대구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경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꽉 막힌 대구 교육 8년은 아이들과 선생님이 불행했고 학부모는 불안했다"며 "교육 현장은 붕괴되고 교육 격차는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낭비와 편중이 심해지고 일방통행으로 얼룩진 AI교과서나 IB교육에 대한 평가가 교육계 내부에서 굉장히 냉정한 게 현 주소"라며 "격차 걱정을 없애고 기초학력 걱정을 없애고 돈 걱정 없는 대구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후보는 "무엇보다도 소통하고 민주적인 교육 행정과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3선에 도전하는 강은희 교육감이 IB교육을 한국형 IB교육인 KB교육으로 승화시겠다는 공약에 대해 임 후보는 "이미 우리나라 교육 과정이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다"며 "우리나라 교육과정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해야 되는 게 공교육을 책임진 교육감의 책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교육을 맡은 공무원의 책무는 국가 교육과정을 충실히 실현하는 것"이라며 "KB 라는 이름의 교육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AI교육과 관련 그는 "AI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가를 넘어 AI가 만들어낼 미래 시대를 견뎌기 위해서는 결국 인문학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인문학 교육이나 자연과학 교육, 생태적 감수성이나 인간으로서의 고유성을 지켜주는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학부모들이 저를 만나면 '제발 내신 5등급 체제'를 좀 없애 달라고 요구를 많이 한다"며 "과도한 입시 경쟁 체제를 해소하고 우리 아이들이 대구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교육에 대해 답답해 하는 분들에게 걱정 없는 대구 교육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게 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기초 학력이든 타고난 재능이든 발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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