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5 15:11최종 업데이트 26.05.15 15:11
맹수석 대전시교육감 후보.맹수석

맹수석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 보호와 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핵심으로 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맹 후보는 15일 "교사는 오롯이 교육에만 집중하는 구조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교권 침해 대응 전담 조직인 '샘가드(Teacher Guard)팀' 설치 ▲학교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는 '학교업무 다이어트' 추진을 약속했다.

맹 후보는 "교사의 교육활동이 위축되면 학생의 배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교권 보호와 업무 경감은 교사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 교육의 질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먼저 맹 후보는 교권 침해로부터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청 안에 '샘가드팀'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담팀은 변호사와 행정 전문가, 상담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며, 교권 침해 사건에 대한 통합 대응과 24시간 긴급 상담·지원 체계를 맡게 된다.

교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필요하면 교육청 차원에서 소송과 행정 절차까지 지원해 교사가 개인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사건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심리상담 지원, 교권 보호 매뉴얼 정비, 교사 안전보험 도입 등 제도적 보호 장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권 존중 교육을 강화하고, 갈등 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는 교원 연수도 확대해 사후 대응을 넘어 예방 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맹 후보는 "교권 보호는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과 즉각 대응이 동시에 작동하는 체계로 바뀌어야 한다"며 "샘가드팀을 통해 교사가 혼자가 아니라 교육청이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사의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한 '학교업무 다이어트' 공약도 제시했다.

맹 후보는 학교 업무 전반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해 불필요한 관행 업무를 정비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업무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반복적이고 공통적인 행정업무는 교육청이나 지원기관으로 이관해 학교 부담을 줄이고,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보고와 자료 제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스템을 통합·정비해 동일 업무의 반복 입력을 최소화하는 등 행정 처리 시간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행정 지원 인력과 지원 시스템도 확대해 학교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맹 후보는 "학교업무 다이어트는 단순한 업무 축소가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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