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에 출마한 후보들이 14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후보자등록 신청서류 접수 및 기탁금영수증을 취재진에게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진보당 전희영 후보(기호순).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들어서 첫 전국 단위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12.3 내란 혐의 '윤석열 1심 무기징역' 상황과 계속되는 '윤어게인' 논란, 이 대통령 집권 1년에 대한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경남(PK)에서는 여러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공식선거운동 준비에 나섰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가 부산시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기자들 앞에 서서 일하는 시장을 내세운 민주당의 전 후보는 "부산시민의 열망을 모아내고, 저 전재수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 후보는 시정 연속성과 정권 심판에 무게를 뒀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부산을 세계 도시의 반열로 올리는 선거"라며 "(동시에) 중단 없는 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작은 정당 소속으로 거대 정당과 맞선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는 "(지역 방송사) 선거 토론회에 자리 하나 못 내어주는 이런 상황에 어떻게 부산 발전을 논할 수 있단 말이냐. 부산시민에게 (제3의 세력으로) 감동과 미래를 보여주겠다"라고 틈새 공략을 시사했다.
경남도지사 후보 3명도 부산과 마찬가지로 첫날 등록을 선택했다. 경남도 선관위를 찾아 기자들 앞에 선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서로 경남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를 앞세웠다.
김 후보는 "나아갈 것인지 주저앉을 것인지 갈림길에 있다"라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석연치 않은 이유로 폐기해 버린 세력에게 경남의 미래를 다시 맡길 수는 없다"라고 탈환 의지를 부각했다. 이와 달리 박 후보는 "도민들은 다시 경남이 흔들리지 않고 미래 4년을 탄탄하게 가야 한다며 지지를 보내줄 것"이라고 수성을 자신했다.
거대 여야 사이에 도전장을 내민 전희영 진보당 후보는 '내란 심판'을 전면에 내걸었다. 전 후보는 "경남의 희망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면서도 "내란 세력이 뿌리 박고 선거에 출마해 도민을 우롱하고 있지만, 심판으로 경남 정치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