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5 09:29최종 업데이트 26.05.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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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4일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경북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오중기

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4일 경북도지사 후보와 경북교육감 후보들이 대부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오중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북 대전환"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북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이번 선거는 경북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북대전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긴밀한 연대를 강조하며 '대구·경북 원팀'을 선거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김 후보와 함께 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겠다"며 "오랜 기간 특정 정당이 독점해온 보수의 텃밭에서 새로운 대구경북의 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적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이 후보와 국민의힘은 내란잔존세력에 불과하다"면서 "헌정질서를 어지럽힌 이들이 감히 보수를 참칭하며 도민들을 기만하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훼손하고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온 세력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와의 전폭적인 공조를 통해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제대로 된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철우 "대한민국 바로 서기 위해서는 일당 독재 안 돼"

제9회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4일 오전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가 경북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이철우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오 후보보다 약 1시간30분가량 늦은 오전 10시 30분께 경북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구를 비롯해 국민의힘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 경북도지사 후보로서 상당히 어깨가 무겁다"며 "대한민국이 바로 서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당 독재 체제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이 견제와 균형을 맞춰 함께 가야 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 국민 앞에 겸손하게 자세를 낮춰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씀처럼 국민 한 분 한 분께 온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교육펀드 6시간 만에 마감...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로 보답"

경북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임종식 후보가 14일 오전 경북선관위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임종식

경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임종식, 김상동, 이용기 후보도 이날 모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3선에 도전하는 임종식 후보는 전날 출시한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펀드'가 모금 시작 6시간 만에 목표액인 10억 원을 모두 채우며 마감했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번 교육펀드 조기 마감은 저 개인에 대한 성원이 아니라 경북교육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더 따뜻하게 완성해 달라는 도민과 교육 가족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내주신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여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경북교육은 무상교육 확대, 진학·취업 지원,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 특수교육과 이주 배경 학생 지원, 학교 업무 정상화 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AI시대와 학령인구 감소, 작은 학교 위기, 학생 마음 건강과 교권 보호라는 새로운 과제를 책임 있게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동 "경북교육, 과거로 후퇴할지 미래로 나아갈지 선택하는 선거"

제9회 지방선거에서 경북교육감에 도전하는 김상동 후보가 14일 오전 경북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김상동

임 후보에 맞서는 김상동 후보(전 경북대학교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북도선관위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교육감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경북 교육이 과거에 머무를 것인지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경북의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도민 앞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금 경북은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교육격차, 공교육 신뢰 회복이라는 중대한 과제 앞에 서 있다"며 "교육의 변화 없이는 지역의 미래도 없다. 경북 교육을 다시 세우는 일이 곧 경북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 교육은 더 이상 관성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도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에 답하는 교육감, 질문하고 책임지는 교육감, 아이들의 성장을 끝까지 기록하고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기 "노동교육 할 용기 있는 교육감 될 것"

경북지역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확정된 이용기 후보가 14일 경북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이용기

지난 2월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달 13일까지 '경북교육 살리기 70일 대장정'을 진행한 이용기 후보(전 전교조 경북지부장)도 이날 오전 9시 40분경 경북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이 후보는 "경북교육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꿈을 키울 용기가 필요하고 용기를 불어넣어줄 교육이 필요하다"며 "차별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차별없는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 노동존중 교육을 할 용기가 필요하고 노동자가 안전한 현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명존중과 기후정의 등 미래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고 AI시대에 맞는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며 "사회가 진보하듯이 교육도 진보해야 한다. 민주화된 사회에는 민주화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북 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는 교육감, 모두가 행복한 교육, 그 길에 앞장서는 교육감, 제가 만들겠다"며 "반드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1년간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근무한 평교사 출신으로 전교조 경북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북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결성한 '경북교육희망 2026' 경선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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