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장휘국 전 광주교육감,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 장석웅 전 전남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임 후보의 손을 맞잡았다. 임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는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
뉴스피치 김이연심 기자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으로 배움을 모두의 것으로 만들었듯, 임전수 후보는 '모두의 학교'로 교육을 다시 모두의 것으로 되돌릴 것"이라며 임 후보를 적임자로 꼽았다. 특히 현재 공교육의 위기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교육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라고 규정하며, 28년간 국어 교사로 교실을 지킨 임 후보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위기 돌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직 교육감들은 임 후보를 선택한 배경으로 세 가지 핵심 역량을 꼽았다. 첫째는 "아이들의 눈빛이 어떤 것인지, 교사가 무엇으로 지치는지"를 몸소 겪어온 28년 교단의 '현장성', 둘째는 세종교육 초기 설계부터 참여하며 다져온 '전문성', 마지막으로 "이전 교육정책과 행정을 흔들림 없이 계승하면서 새로운 미래 도전에 응전"할 수 있는 '계승성'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장석웅 전 교육감은 임 후보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장 전 교육감은 "임 후보는 대구에서 전교조 활동을 하며 독립운동하듯 헌신했던 사람"이라며, "최교진 교육감을 모시고 세종에서 갈고닦은 정신과 실천을 이제 새로운 장에서 펼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임전수 후보는 선배 교육감들의 지지에 대해 "앞서 교단을 지키며 애쓰신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새로운 교육,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위해 선배 교육감님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세종에서 진보 교육의 가치가 미래 교육으로 계속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임 후보는 지지 선언 당일인 오늘(13일) 오후에는 민주노총 세종지부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노동 존중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논의한다. 이어 내일(14일)은 학교 현장의 핵심 주체인 전국학교비전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세종지부와 연달아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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