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3 14:31최종 업데이트 26.05.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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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13일 대전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협약을 맺었다. 또한 노동선거대책본부를 출범시켜 성 후보 지원에 나섰다.오마이뉴스 장재완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가 대전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노동선거대책본부를 꾸려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13일 오전 민주노총 대전본부 소회의실에서 '성광진 민주진보 단일 대전교육감 후보 지지선언 및 노동선거대책본부 발대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교육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노동 존중과 인권이 살아 숨 쉬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민주노총 대전본부가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산별노조 대표자들과 교육 관련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이날부터 기존 운영위원회 체계를 '성광진 동행캠프 노동선거대책본부'로 전환해 성 후보 당선을 위한 조직적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성광진 후보는 전교조 대전지부장 역임 후 교육비리 척결을 위해 세 번의 해직을 불사하며 투쟁해 온 후보"라며 "현재도 명예조합원으로서 노동자와 학생을 위한 교육행정, 인권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진정한 '준비된 교육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 후보는 '미래교육을 위한 대전시민교육감후보단일화 시민회의'를 통해 2026년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공표됐다"며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경선 결과를 엄중히 수용하며 산별노조연맹 대표자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노동선거대책본부로 공식 전환한다"고 밝혔다.

노동선대본은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이 상임선대본부장을 맡고, 이훈규 건설노조 대전세종지역본부장, 권현구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장, 어상규 화학섬유식품노조 대전충북 수석부지부장, 신문수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본부장, 최기환 공공운수노조 대전본부장, 최동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대전본부장, 선광수 서비스연맹 대전세종충청본부 부본부장, 이성휘 민주노총 대전본부 정치위원장 등이 공동본부장으로 참여한다. 공동집행위원장은 김상임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 대전지부장과 김양희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 대전지부장이 맡는다.

"대전교육의 현실은 처참... 성광진, 현장 교육의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유일한 후보"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13일 대전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협약을 맺었다. 또한 노동선거대책본부를 출범시켜 성 후보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정책협약 장면.오마이뉴스 장재완오

이날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현재 대전교육의 현실을 '처참하다'고 규정하며 "후진적 학생 인권 실태부터 스쿨미투, 급식 비리, 채용 비리, 동서 간 교육 격차에 이르기까지 산적한 교육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교육행정의 신뢰는 붕괴됐다. 심지어 최근에는 학교안전사고, 극우성향 교육으로 교육공공성 파괴와 급식실 등 갈등조정 실패와 무능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노동권 문제와 관련해 "노동권에 대한 보수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인식으로 일관해 왔으며, 헌법상 보장된 노동기본권조차 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 없이는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수년간 해결되지 않은 직종 교섭 문제로 노동자들은 지금도 차가운 바닥에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교사,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공무직종과 교육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아무리 훌륭한 교육철학이 있더라도 학교 구성원 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노동자의 협조와 역할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생을 중심에 두면서도 구성원 전체를 포용할 경험과 능력을 갖춘 유일한 후보는 오직 성광진뿐"이라며 "민주노총 대전본부 3만 5000 조합원과 그 가족들은 성 후보가 현장 교육의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유일한 후보임을 천명하고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책협약 "교육 가능한 학교, 노동권 보장, 민주적 학교 운영"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13일 대전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협약을 맺었다. 또한 노동선거대책본부를 출범시켜 성 후보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정책협약 후 성광진 후보가 김율현 본부장에게 선대본부 명함을 전달하는 장면.오마이뉴스 장재완오

이날 민주노총 대전본부와 성광진 후보는 '교육공공성 강화와 노동존중 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도 체결했다.

협약문에는 "교육이 경쟁과 서열이 아닌 존엄과 연대의 가치를 배우는 공공의 영역이어야 한다"는 공동 인식 아래, 노동이 존중받는 학교, 차별 없는 교육환경, 안전하고 평등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측은 특히 교육노동자의 노동조건 향상 및 처우개선, 교육공공성 강화,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노동권 인식 확대가 미래교육의 핵심 과제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입시와 경쟁 중심 교육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받는 교육, 노동의 가치와 사회적 연대를 배우는 교육, 민주주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정책 합의 사항은 ▲교육이 가능한 학교 만들기 ▲교사의 교육권·노동권 보장 ▲민주적 학교 운영 ▲민주시민교육 실현 ▲입시경쟁 해소와 평등교육으로의 전환 ▲AI 시대 대비 전략 모색 ▲노동조합과의 협력 등이다.

노동선대본 앞으로 후보등록 추천서 조직 활동, 선거유세 지원과 자원봉사, 조합원과 지인·지지자 투표 조직, 성 후보 주요 공약과 정책 알리기, 사업장별 후보자 초청 인사, 정치후원금과 펀드 모금, 산별노조 지역지부와 관련 노동조합의 릴레이 지지선언, 교육 관련 노조와의 정책협약, 민주노총 외 노동진영 연대 등을 추진해 성 후보 선거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 활동으로 선전물 전파, SNS 활용, 사업장 소통방 전파, 적극 지지자 조직, 성광진TV 구독 등을 진행하며, 교육감 선거를 노동권과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현장 선거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김율현 "학교 노동이 존중받을 때 행복한 교육 가능"... 성광진 "노동자와 함께 승리할 것"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13일 대전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협약을 맺었다. 또한 노동선거대책본부를 출범시켜 성 후보 지원에 나섰다.오마이뉴스 장재완오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장은 지지발언에서 "아이들이 학교교육을 통해 노동자로 사회에 진출하기 전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삶을 준비해야 하지만, 지금의 교육현장은 아이들과 학부모, 학교 노동자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시간이 되어 왔다"며 "교사와 공무원, 교육공무직 노동자 등 다양한 노동자들의 노동이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을 때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행복한 교육이 될 수 있는 만큼, 민주노총 대전본부 3만 5000 조합원이 성광진 후보 당선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이에 성광진 후보는 "대전 지역의 유일한 민주진보 교육감 예비후보로서, 대전에서 단 한 차례도 민주진보 교육감이 당선되지 못하고 민주진보 교육의 가치를 제대로 펼치지 못한 데 대해 중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입시경쟁 교육을 타파하고 혐오와 차별을 없애는 교육대전환을 위해 노동자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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