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2 21:21최종 업데이트 26.05.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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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준, 공개 제안 "배현진 징계 취소하자"친한계인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2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현진 의원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라는 징계가 내려진 데 대해 "최고위 차원에서 배 의원에 대한 징계를 취소했으면 한다"고 공개 제안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 김종혁 전 최고위원 탈당권유 결정에 이어 13일 친한계 배 의원까지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결정한 바 있다.남소연

[기사 보강 : 13일 오전 10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12일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으나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낸 보도자료에서 공동선대위원장직에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을 포함했으나, 우 최고위원은 "동의한 적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우 최고위원은 이튿날 열릴 중앙당 선대위 발족식에도 불참하겠다는 입장이다.

당 일각 '장동혁 중심 선대위' 우려 의식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낸 보도자료 자체가 오보"라며 "(당은) 저에게 동의를 구한 적도 없다. (중앙당 선대위에) 들어간 적이 없으니 (공동선대위원장직에서 이름을) 빼는 게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중앙당 선대위 발족식에는 "안 간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중앙당 선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상임선대위원장직에는 장동혁 당대표를 비롯해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이윤진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교수, 최지예 (주)지예수 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공동선대위원장직에는 우재준 최고위원을 비롯해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신동욱·김민수·김재원·조광한 최고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양향자 최고위원은 제외됐다.

우 최고위원은 선대위 인선 발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서 "아무런 상의 없는 발표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수도권 후보자들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선대위 구성 방법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가 전면에 나서는 식의 선대위 구성에 부담을 호소하는 당 일각의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힘 "관례상 최고위원은 당연직, 본인 참여 거부하면 의사 존중"

한편 국민의힘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관련한 입장을 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관례상 최고위원은 당연직으로 선대위에 참여해왔다"라면서도 "본인이 참여를 거부한다면 그 의사를 존중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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