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4 14:14최종 업데이트 26.05.14 14:14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천과 무소속 후보의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 광역·기초단체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주목받고 있지만, 이에 비해 광역·기초 의원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언론조차 덜 주목하고 있다. 유권자의 알권리와 풀뿌리지방자치 선거에서 소외받지 않고 지역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홍성군 선거구별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의 공약과 각오를 소개한다.[기자말]

6.3지방선거 기초의원 나 선거구(홍북읍)에서는 모두 2명의 의원이 선출된다.

나 선거구는 충남도청이 이전하기까지는 보수 진영이 우세했으나 충남도청,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 등이 이전해 내포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젊은 층이 많이 유입돼 선거 판세가 변했다.


민주당 김관태·문병오, 국민의힘 김호진, 조국혁신당 조용한, 무소속 이호원 후보 이렇게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현역인 민주당 문병오 후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은 초선에 도전하는 정치 신인이다. 각 후보의 공약과 각오를 들어봤다. (순서는 기호순이다)
나 선거구(홍북읍) 민주당 김관태·문병오, 국민의힘 김호진 예비후보(사진, 왼쪽부터)중앙선관위 누리집 갈무리

■ 민주당 김관태

올해 52세로 처음 선거에 나서는 정치신인이지만 그의 각오는 다부지다.

김 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돌봄 시설 확충 ▲생활 편의시설 유치 ▲대중교통 노선 개선 및 배차 확대 ▲생활도로 정비 및 주차장 확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환경 조성 ▲특화거리 조성과 야간 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최근 지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교육·보육·주거 문제를 누구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라면서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끝까지 듣고 반드시 결과로 이어내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홍주고를 졸업하고 한국자유총연맹 홍성군지회 위원장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충남현대특장 대표를 맡고 있다.

■민주당 문병오

민주당에서 가 선거구 최선경 후보와 함께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문 후보는 지역에서 신망이 두텁다. 또한, 8, 9대 의원을 지내는 동안 탄탄한 조직력을 갖췄다.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는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정주 여건과 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이다. 그래서일까. 문 후보는 어린이병원 조기 개원과 주차난 해결, 중심상업지구와 읍 청사를 연결하는 직결 도로 신설 등 '3대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홍북읍의 중단 없는 발전과 내포신도시의 미래를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내일을 더 크게 열겠다"라면서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듯 홍북읍, 내포신도시의 내일도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문 후보는 광신대학교 상담치료대학원 청소년상담지도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홍성군의회 의원으로 행정복지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등을 지내고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김호진

김 후보는 20대 후반의 청년 정치인으로 이번이 첫 도전으로 일찌감치 나 선거구에 단수 공천됐다.

김 후보는 ▲마중버스, 행복택시 대폭 확대 ▲ 소통 QR코드, 내포신도시전역 확대 ▲우리 동네 돌봄 맞춤 알림 서비스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 방안 모색 ▲청년을 위한 공유 상가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말로만 하는 공약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실천하고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 되겠다"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며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그만큼 더 겸손하게 배우고 더 치열하게 뛰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갈산고를 졸업하고 청운대를 중퇴했으며, 현재는 국민의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과 중앙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나 선거구 조국혁신당 조용한, 무소속 이호원 예비후보(사진, 왼쪽부터) 중앙선관위 누리집 갈무리

■ 조국혁신당 조용한

조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민주당 홍성군수 후보로 출마했으나 경선 전 컷오프되면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 후보로 기초의원 도전에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장곡면 주민자치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충남건설기술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 무소속 이호원

이호원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가장 나이 어린 고3 학생(18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9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이 18세로 하향되면서, 2008년 5월생인 이 후보도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이다.

고3 학생인 이 예비후보는 지난 4월, 지역신문인 홍주신문을 통해 "이제는 바꿔야 한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정치를 하겠다"라며 "과거에 후회했던 선택을 다시 믿어보기보다는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 달라"라며 포부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방 정치 바로 세우기 ▲내포신도시 정주 환경 개선 ▲획기적인 교육 환경 개선 ▲청년과 학생이 찾고 아이가 뛰노는 도시 ▲아동·청소년 기본 소득 도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굿네이버스 충남서부지부 홍성군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홍주고 제51대 학생자치회 인권복지부장을 맡고 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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