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2 17:22최종 업데이트 26.05.12 17:22
더불어민주당 김시욱 울주군수 예비후보가 1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울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시욱 울주군수 예비후보(울주군의원)가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의 도시로서 지원금이 풍부한' 울주군의 예산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김시욱 예비후보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울주군의 결산상 잉여금(수입액에서 지출액을 뺀 나머지 금액)은 2022년부터 매년 3000억~4000억 원씩 발생해 지난 4년간 누적 금액이 1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김 후보는 "잉여금이 악순환되는 와중에 검증 없이 추진된 사업들로 인해 지난 3년간 공공시설 운영 적자만 1500억 원에 이른다"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같은 울주군의 예산 집행을 "무능"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군민예산환원제' 도입을 자신의 제2호 공약으로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울주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재정을 가졌음에도 현장에서는 예산이 없다는 변명이 쏟아진다"라며 "이는 예산 부족이 아니라 돈을 쓸 줄 모르는 무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김 예비후보 '군민예산환원제'를 제안했다. 그는 "이 제도는 방치된 예산 3000억 원을 주인인 군민에게 1인당 150만 원씩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라며 "이를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경제에 강력한 마중물을 붓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을 못 해서 남긴 돈을 마치 아낀 것처럼 포장하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라며 "금고에 돈이 고여 썩는 무능한 군정이 아니라, 군민의 삶에 돈이 흐르는 유능한 행정을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처럼 압도적인 실력과 행동으로 멈춰버린 울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라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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