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2 15:07최종 업데이트 26.05.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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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 민주진보교육감단일화 후보로 선출정근식 서울교육감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단일화 추진위 사무실에서 열린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1차 투표 발표에서 한만중 예비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이정민

곽노현, 조희연, 김상곤 등 전직 교육감 7명이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 단일 후보 결정'에 대한 불복 사태와 관련, "정근식 단일후보 중심으로 혁신교육을 지켜내야 한다"라면서 정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일부 후보의 독자 출마에 깊은 우려"

12일 오후, 전직 교육감들은 공동 성명에서 "만약 서울에서조차 승복의 전통이 흔들린다면, 그동안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어 온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더욱 힘을 얻을까 우려한다"라면서 "교육감은 정당처럼 권위 있는 경선 관리 기구가 존재하지 않는다. 서울은 그 한계를 자발적 신뢰와 협력으로 극복하며 경선 문화를 일구어 왔고, 그 전통은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외부의 비판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해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직 교육감들은 "일부 후보들은 경선 관리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독자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라면서 "이 상황을 지켜보는 마음이 무겁다. 지난 혁신교육의 책임을 함께 져 온 사람으로서 깊은 우려를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직 교육감들은 "이번 단일화 과정에 미흡함이 전혀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경선을 관리한 이들의 진정성까지 의심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라면서 "지난 5월 6일 법원(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은 경선을 둘러싸고 결정적인 절차적 하자가 없으며 선거인명부 등의 확정에 후보들의 묵시적 동의가 있었다고 판단하여,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명확하게 판시한 바 있다"라고 지적했다. (관련 기사: [단독] 정근식 단일후보 확정에 법원 판결문 "중대 하자 없다" https://omn.kr/2i2x4)

전직 교육감들은 "경선에 대한 문제 제기는 가능하지만, 그것이 분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라면서 "그것이 독자 출마로 이어지는 것은, 서울 교육계가 수용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후보들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단일후보로도 쉽지 않은 선거에서 후보 난립은 혁신교육을 지키려는 노력에 큰 소용돌이를 만들 뿐"이라고도 했다.

이어 전직 교육감들은 "제기된 문제에 대한 진실 규명과는 별개의 길 위에서 서울 혁신교육을 지키기 위한 협력의 문을 열지 않을 때 '경선 불복 후보'라는 주홍 글씨가 오래도록 따라다닐 것"이라면서 "그것은 서울 교육계가 또 하나의 중요한 리더십 자원을 잃는 일이 된다"라고 우려했다.

추진위 경선 후보로 참여한 뒤, 정근식 후보가 당선된 경선 결과에 불복해 독자 출마를 선언한 한만중 후보를 염두하고 내놓은 우려로 해석된다.

끝으로 전직 교육감들은 "우리 전직 교육감들은 지금, 전국적으로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확정된 지역마다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서울에서도 정근식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2026 교육감 선거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대전환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용기 경북교육감후보, 천호성 전북교육감후보, 장관호 전남광주교육감후보, 안민석 경기교육감후보, 고의숙 제주교육감후보, 정근식 서울교육감후보, 임병구 인천교육감후보, 이병도 충남교육감후보, 성광진 대전교육감후보)유성호

이번 지지 선언에는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민병희 전 강원교육감, 이재정 전 경기교육감, 장휘국 전 광주교육감,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이 참여했다.

정근식 후보 "민주진보 후보들과 언제든지 함께할 용의 있어"

한편, 정근식 후보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만나 "지금 우리에겐 민주진보 단일후보 경선에 불복하는 등의 사례가 있는데 앞으로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저는 민주진보교육을 지향하는 모든 인사와 후보들과 언제든지 함께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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