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후보가 꿈꾸는 세종의 미래는 “자연과 인간이 완벽하게 공존하는 도시”다.
이순열 후보 페이스북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꿈꾸는 대동 세상
2020년 보궐선거 당선 이후, 이 후보는 시의회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하며 행정 전반을 꿰뚫는 정책 전문가로 성장했다. 특히 제4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보여준 안정적인 의정 운영 능력은 그가 단순히 지역구를 넘어 세종시 전체를 조망하는 중진 정치인임을 입증했다.
이 후보가 정의하는 정치는 명확하다. 그에게 "정치란 고통받는 이들에게 응답하는 것"이다. 여성,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은 물론 은퇴 후 삶을 고민하는 신중년 세대까지,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약자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가 돼야 세종시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는 "사회적 약자와 강자가 분열되지 않고, 서로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세상, 즉 '대동(大同)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의 현재를 냉철하게 진단했다. "초기 설계는 유럽의 도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됐지만, 개발 과정에서는 서울의 모델을 그대로 답습해 온 면이 크다"며, 세종이 진정한 세계 수준의 명품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우리만의 독창적인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꿈꾸는 세종의 미래는 "자연과 인간이 완벽하게 공존하는 도시"다. 맑은 금강이 유유히 흐르고, 그 안에서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노닐며, 큰고니와 흑두루미가 찾아와 평화롭게 머무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는 것, 이것이 세종시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품격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세종시 100년 대계(大計)'를 위한 범시민적 숙의 토론을 제안했다.
지역구인 도담동을 위해서는 '더 큰 도담'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질적인 약속도 제시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유치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대만 사례를 벤치마킹한 '세종형 사회주택'을 도입해 청년들의 주거 자립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 후보는 자신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꼽았다. "온화하게 소통하되, 옳은 일은 당차게 추진하겠다"는 다짐이 담긴 표현이다. 세종시의회 최초의 '지역구 3선'이라는 이정표를 향해, 새롭게 획정된 도담동 전역에서 펼쳐질 그의 담대한 도전이 세종시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대담·글 정리: 김준식 칼럼니스트, 이유미 기자]
▲이순열 예비후보가 '더 큰 도담'을 내걸고 세종시의회 최초 3선에 도전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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