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2 12:15최종 업데이트 26.05.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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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지원 유세를 하던 모습(자료사진).연합뉴스

"그간 지방선거 후보들이나 경선 과정에서 말실수가 있었는데, 당연히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강준현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6.3 지방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빠", "따까리" 등 최근 당내 말실수로 곤욕을 겪은 가운데, 이른바 '설화 리스크'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잇따른 발언 논란과 이로 인한 보수층 결집 흐름이 맞물리면서 당 차원의 메시지 관리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강준현 당 수석대변인 겸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선대위) 공보단장은 12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그동안 민주당에서 말실수가 있었던 만큼, 후보자 등에 언행을 주의해달라는 사무총장 명의 공문을 여러 차례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과 후보자, 당원 모두가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후보자들의 SNS상 발언 등 다양한 플랫폼을 민주당이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3일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당대표)가 하정우 부산북갑 재보궐 후보를 돕다 나온 "오빠 해봐" 발언, 김문수 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의 "따까리를 하려면 공무원을 해야지" 발언 뒤 대구·경북의 여야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 당 차원에서 나온 첫 대책이다(관련 기사: '오빠'·'따까리'·'국민은 몰라' 민주당 연일 실언... "샤이보수 다 깨운다" https://omn.kr/2i388 ).

강 공보단장은 민주당·혁신당·국민의힘·진보당 등 5파전 양상으로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지역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경기도당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중앙당도 보고를 받고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단일화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조작기소 특검'과 관련해 강 공보단장은 '선거 이후 논의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내용과 시기, 절차 모두 지방선거 이후에 국민 의견 수렴과 국회 숙의를 거치겠다는 것"이라며 "특검의 본질은 조작 수사와 기소의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조작이라는 본질은 빼놓고, 선거를 앞두고 공소 취소만 부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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