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11시 대전지역서점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서점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청취하고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대전서점연합회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지역서점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서점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청취하고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허 후보는 11일 오전 11시 사단법인 대전시서점연합회(회장 김영주)와 간담회에서 "우선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더욱 활성화해 골목상권의 소비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지역서점 인증제'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지역서점연합회 측은 허 후보와 간담회에서 그동안 서점 형태만 갖춘 이른바 '무늬만 서점'들이 인증을 통과해 공공기관 납품권을 가로채는 등 건실한 지역서점들이 피해를 줘 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 불시 점검 등 사후관리 강화 ▲ 매출 비중의 50% 이상 업체에 한해 납품권 인정 등 인증요건 강화 ▲ 인증제 전문단체 위탁 운영 등을 제안했다.
또한 시민들이 지역서점을 찾을 수 있도록 '추진 포인트 적립'이나 '인증서점 전용 바우처' 등 실질적인 유인책을 마련하고, 서점에서 책을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제안했다.
이 밖에도 도서의 생산부터 보관, 물류, 판매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복합출판유통단지 조성'으로 지역 출판 산업의 체질 개선을 요구했다.
서점연합회 측은 "출판유통단지가 조성되면 공동물류 시스템을 통해 개별 서점과 출판사가 부담하던 배송·보관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고, 단지 내 전시장과 북카페를 설치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간담회에서 "여러분들이 어려운 처지를 잘 알고 있다"라며 "제안 내용을 검토해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 서점은 단순한 상점을 넘어 마을의 지식 창고이자 공동체의 기초"라며 "지역 화폐와 출판유통단지 등을 통해 대전을 '책 읽는 도시' 브랜드로 강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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