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1 16:57최종 업데이트 26.05.11 16:57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문화도시 공약을 발표했다.이장우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을 대한민국 대표 'K문화예술 허브'로 만들겠다며 문화·예술·문화산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11일 제4차 정책공약을 통해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3대 역사·문화·예술 클러스터 구축 ▲첨단 영상·웹툰 문화산업 육성 ▲대전형 지정예술단 지원체계 도입 ▲예술인 창작머뭄터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문화예술은 더 이상 단순한 행사 지원 차원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민선8기 동안 문화 인프라 확충과 도시브랜드 콘텐츠 육성 기반을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이를 세계적 수준의 문화산업 생태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선8기 문화정책 성과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추진, 특수영상·웹툰 클러스터 구축, 구 대전부청사 복원, 대전학발전소 조성, 테미문학관·최종태미술관 개관,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대전아트콰이어 창단 등을 제시했다. 또 대전영시축제와 꿈씨패밀리 등 도시브랜드 콘텐츠 성장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핵심 공약인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는 중촌근린공원 일원에 조성한다. 이 후보는 총사업비 3295억 원 규모의 음악전용공연장을 건립해 2050석 콘서트홀과 490석 체임버홀을 만들고, 총사업비 1705억 원 규모의 제2시립미술관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제2시립미술관에는 상설·기획전시실과 교육실, 창작공간 등을 조성해 현재 시립미술관의 약 2배 규모 문화공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도심을 역사문화 관광지로 육성"... '대전형 지정예술단' 제도 추진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문화도시 공약을 발표했다.이장우

원도심을 역사문화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3대 역사·문화·예술 클러스터 구상도 내놨다.

소제동 역사·문화 클러스터는 소제중앙문화공원, 이종수도예관, 송자고택, 철도관사촌 등을 연계해 철도·근대문화·충청 선비문화가 어우러진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 철도보급창고와 6·25 대전전투 역사콘텐츠 등을 활용한 철도역사테마공원도 추진한다.

대흥·은행권 문화·전시·로컬컨벤션 클러스터는 구 대전부청사를 중심으로 대전브랜드 팝업스토어, 역사문화전시관, 청년문화예술 전시·컨벤션 공간 등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대흥동성당, 가톨릭문화회관, 대전갤러리, 성심당문화원 등을 연계해 청년예술과 로컬브랜드 중심 문화지구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테미 문학테마 클러스터는 테미문학관과 대흥배수지, 테미오레를 연결해 문학창작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대흥배수지 일원에는 '벚꽃숲 문학공원'을 조성하고, 시인·소설가·수필가 전용 창작카페와 문학작가 창작머뭄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웹툰과 특수영상 산업 육성이 제시됐다. 이 후보는 대전도심융합특구를 중심으로 웹툰IP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해 웹툰기업과 작가 입주공간, 창작·기술지원시설, 교육공간 등을 구축하고, 엑스포공원 일원에는 특수영상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만들어 K영상산업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운영 중인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세계적 규모의 '대전 글로벌 특수영상 영화제'로 확대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민간 예술단체 지원을 위한 '대전형 지정예술단' 제도도 추진된다. 이 후보는 연극 분야를 시작으로 국악·무용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정단체에는 단체당 연 3억 원 규모의 지원과 경영·홍보·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인프라를 대전에서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문화·예술·콘텐츠 산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관광, 지역경제까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문화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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