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울산지부와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가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산업전환 대응 및 양질의 일자리 보장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박석철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가 11일 '산업전환 대응 및 양질의 일자리 보장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울산 주력산업의 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총고용 유지 및 고용안정 ▲울산형 산업전환 대응기금 조성 ▲미래산업 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노동자 재교육 및 전환훈련 체계 구축 ▲노사정 협의체 구성 등을 공동 추진하는 것이다.
앞서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지난 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울산시장에 김종훈, 동구 1선거구 시의원으로 권기백, 울주군 가 선거구 군의원으로 윤장혁 후보를 울산지부 후보로 선정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협약은 자동차 산업의 전환, 생산물량 해외 이전, 제조업 구조재편 등으로 인한 노동자와 지역 경제의 위협에 대응하고, 특히 자동차 부품사 및 하청·비정규직 노동자의 일자리 축소 와 구조조정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전환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노동자의 삶과 지역 공동체를 지키는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실현하겠다"라며 "후보자들은 협약 내용을 공약에 반영하고, 울산시 예산 확보와 중앙정부 협력을 통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동이 존중받는 울산,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울산, 산업전환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유지되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김종훈 후보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울산시민들에게 "산업전환은 피할 수 없는 변화이며 이 변화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따라 울산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라며 "노동자와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사람 중심의 울산 만들기에 함께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김종훈 후보는 "울산 경제를 지탱해 온 튼튼한 버팀목인 지역 금속노동자가 저를 믿고 손을 잡아주셨다"라며 "AI 산업대전환 시기에 고용의 위기를 느끼는 금속 제조업 노동자의 미래를 지켜내고 울산을 진정한 노동중심의 산업수도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울산은 원청과 하청, 대기업과 부품사라는 이분법적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원 하청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일할 수 있는 공정한 일터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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