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전통시장 방문한 추미애 후보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경기 하남시 덕풍전통시장을 방문해 정청래 당 대표, 이광재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상인들에게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남소연
"버스비 없어 꿈 포기 없게"… 생활밀착형 교통 공약도
추미애 후보는 대형 철도망 구축뿐 아니라 생활밀착형 교통 정책도 함께 내놨다. 대표적인 것이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확대다.
6세부터 18세까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확대해 문화·체육시설 이용이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는 내용이다. 추 후보는 "교통 이동권은 기본권"이라며 "버스비가 없어 꿈을 포기하는 어린이·청소년이 없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미래세대 이동권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교통비 부담이 청소년 활동 범위를 제한하는 현실을 정책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광역버스 정책인 '경기 편하G버스' 확대 역시 생활 체감형 공약으로 꼽힌다. 현재 운영 중인 23개 노선, 81회 운행 체계를 수요조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노선을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추미애 후보는 "매일 아침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늘어선 줄은 경기도민의 절박한 교통 현실을 보여준다"며 "더 이상 도민들이 길 위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교통 해결은 삶의 회복"… 수도권 경쟁력 강조
이번 공약은 단순히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수도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로도 읽힌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이동 비용 부담을 낮춰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 자체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추미애 후보는 발표 말미에 "교통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도민 여러분에게 저녁이 있는 삶과 여유로운 아침을 찾아드리는 것"이라며 "경기도민의 소중한 일상과 시간을 되찾아주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GTX와 수도권 원패스, 광역버스 확대, 청소년 교통지원 등 굵직한 광역교통 정책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동시에 묶어낸 이번 공약이 향후 경기도지사 선거의 핵심 정책 경쟁 축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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