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1 11:08최종 업데이트 26.05.11 11:08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형 에너지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현근택 캠프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형 에너지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11일 자신의 '1등용인 10대 공약' 두 번째 발표를 통해 "햇빛과 바람이 시민의 연금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현 후보는 "반도체 산단 조성으로 용인의 전력 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지속가능성을 넘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시민 삶을 중심에 둔 철저한 에너지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풍력·바이오가스·폐열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이를 위해 용인시 주도의 '용인에너지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공공이 에너지 생산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전력 직접거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생산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자립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현 후보는 특히 에너지 수익을 시민 복지와 연결하는 '햇빛연금'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취약계층부터 햇빛연금을 우선 지급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에너지 전환의 혜택이 일부 기업이나 특정 계층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전체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공청사와 공영주차장,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과 풍력·폐열 활용 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미래는 결국 에너지 문제와 직결돼 있다"며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성장의 과실도 시민들에게 온전히 돌아가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인을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전환 도시로 만들겠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복지와 미래 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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