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두원 홍성군수 예비후보.
신영근
6.3지방선거 충남 홍성군수에 도전하는 무소속 이두원 후보의 개소식이 9일 열렸다. 지지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방문해 승리를 기원했다.
8전 8패 보수 텃밭이라고 불리는 홍성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지만, 이 후보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 후보는 "쉽지 않은 (선거) 상황에도 개소식에 와준 유권자들께 감사하다"면서 "홍성군 예산은 1조 원 규모이지만 의미 있고 규모 있는 사업을 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에 당선되면 예산 규모 전면 재편성과 공무원 조직을 재편성하겠다"며 "탄탄한 인맥으로 중앙정부 예산을 확보하고 군민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인기 정당 찾아서 투표할 것이 아니라, 이두원에게 혁명적인 홍성 발전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면서 "전국 최고의 기초 지방정부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통합시청사 내포 유치 ▲축산 악취 제로화 ▲군민 참여형 신재생 에너지 전기 발전소 설치, 이익금 군민 배분 ▲홍성사랑농산물 유통공사 설치 ▲홍주읍성 내 한옥마을 조성 등을 공약했다.
또한, ▲홍성전통시장 전면재배치 ▲홍성산업엑스포 개최 ▲광천식품산업전문단지 조성 ▲천수만 국가정원 조성 ▲내포첨단산업단지 전면 재구성 등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더민주희망연대 충남협의회와 지역 당원 등 범여권 진영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30년 집권 종식을 위해 범여권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사실상 민주당 손세희 후보와 무소속 이두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한 것이다.
▲홍성군수 출마하는 민주당 손세희, 무소속 이두원(사진, 왼쪽부터) 예비후보
신영근
이 후보 개소식 현장을 찾은 민주당 손세희 후보는 "단일화 관련해서 이 후보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공감하고 있다"면서 "단일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유권자도 개소식 현장을 방문한 손 후보에게 "대구 못지않은 보수 텃밭에서 (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후보 따르면 이 후보 측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손 후보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 후보의 양보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하면서 단일화 방식에 이견이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역시 "후보단일화는 전체 군민들을 대상으로 누가 더 군수에 적합한지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다"라면서 "이런 조사라면 100번도 응할 의사가 있지만, 민주당 후보 측에서 난색을 표하는 것 같다"며 "(여론조사 방식이 아니면) 끝까지 간다"라며 중도하차에 선을 그었다.
한편, 이 후보는 충남대학교 낙농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충남 한우협동조합장을 역임했으며, 홍성군의회 5, 6대 의원을 지냈다.
▲후보단일화 요구속에 열린 무소속 이두원 예비후보 개소식.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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