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08 15:45최종 업데이트 26.05.08 15:45
중구여유와 중구사회연대경제연합회, 월간토마토는 지난 7일 저녁 대전 중구 유천동 어울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중구의 미래를 바꾸는 시민 제안'이라는 주제로 '2026 중구민회'를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했다.중구여유

대전 중구지역 주민공동체와 사회연대경제 조직들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정책요구안을 중구청장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중구여유와 중구사회연대경제연합회, 월간토마토는 지난 7일 저녁 대전 중구 유천동 어울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중구의 미래를 바꾸는 시민 제안'이라는 주제로 '2026 중구민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 각 동 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문화예술·시민단체 활동가, 소상공인, 중구에 관심 있는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구여유는 대전 중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마을활동가, 사회적경제 조직, 주민자치,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민들이 모여 중구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올바른 정책 구현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서 민간 거버넌스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중구민회는 2008년 국회의원 선거 대응 활동을 시작으로 이어져 왔으며, 2024년 중구청장 재선거 당시에도 두 차례 민회를 열어 정책을 제안했고, 이후 추진위원회를 거쳐 2025년 2월 공식 비영리단체로 창립됐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중구사회연대경제연합회는 중구 관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이 모인 조직으로,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중구사회연대경제연합회는 지난 정권의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 축소와 생태계 위협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4년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경희 중구여유 상임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구 구민의 손으로 중구에 필요한 정책을 만드는 중구민회가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성하 중구사회연대경제연합회장은 "중구에 있는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주민들과 함께 더 나은 중구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자리에 참석한 것은 상생의 사회연대경제 가치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주민이 정책 대상 아닌 결정 주체 되는 전환"

중구여유와 중구사회연대경제연합회, 월간토마토는 지난 7일 저녁 대전 중구 유천동 어울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중구의 미래를 바꾸는 시민 제안'이라는 주제로 '2026 중구민회'를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했다.중구여유

1부 중구민회에서는 사전에 중구 주민과 소상공인, 중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민선9기 정책제안'과 '대전 중구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서'를 검토하고, 세부 내용을 보완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2부 정책협약식는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가 참석해 정책제안 수용 의사를 밝히고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국민의힘 김선광 후보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지만 정책제안 중 일부를 수용한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사회를 맡은 지은혜 중구사회연대경제연합회 운영위원은 "오늘 협약은 주민공동체가 중구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현장에서 실감하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제안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확대 수렴된 주민의 의견을 민선9기 중구행정을 책임질 구청장 후보에게 제안하고 협력하여 실행하겠다는 약속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는 주민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결정의 주체가 되는 전환이고, 행정이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실행하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오늘 이 협약을 통해 중구는 머무는 도시, 참여하는 도시, 돌보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제선 후보는 기존에 제출된 정책제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밝히고, 이날 1부 민회를 통해 추가·수정된 정책제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김 후보와 강경희 중구여유 상임대표, 전성하 중구사회연대경제연합회장은 주관단체 임원들과 함께 협약서를 낭독한 뒤 서명했다.

5대 분야 13개 정책제안... 문화경제·돌봄·안전·주민자치·미래세대

중구여유와 중구사회연대경제연합회, 월간토마토는 지난 7일 저녁 대전 중구 유천동 어울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중구의 미래를 바꾸는 시민 제안'이라는 주제로 '2026 중구민회'를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했다.중구여유

중구여유와 중구사회연대경제연합회가 중구청장 후보들에게 사전 제출한 민선9기 정책제안은 모두 5개 분야 13개 세부 조항으로 구성됐다.

첫째, 문화·경제 재생 및 관광 활성화 분야에서는 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야시장 연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마케팅 지원이 제안됐다.

둘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및 통합돌봄 분야에서는 어르신 안부 확인 서비스, 청소년 재능 발굴 플랫폼 및 건전한 놀이 공간 조성, 태평동 인근 필수의료 인프라 대책이 포함됐다.

셋째, 생활 밀착형 안전 및 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 지정, 노후 동 주민센터 신축 및 리모델링, 자전거 도로 정비가 제시됐다.

넷째, 주민자치 및 행정 혁신 분야에서는 마을관리소 설치, AI 기반 민원 처리 및 생활불편 신고 앱 통합 운영, 분야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론장 운영이 담겼다.

다섯째, 미래 세대 육성 및 교육 분야에서는 대학 연계 취업·창업 지원,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및 지원센터 설치가 제안됐다.

주최 측은 이날 중구민회를 통해 다듬어진 내용과 추가로 제출된 새로운 정책제안은 조속한 시일 안에 수정·확정한 정책제안으로 정리해 중구청장 후보들에게 다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이 주인되는 중구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

한편, 이날 김제선 후보와 주최 측이 체결한 정책협약서에는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구정에 반영하고, '주민이 주인 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 내용은 크게 원도심 경제와 문화의 융합, 사각지대 없는 통합돌봄 및 이동권 보장, 주민 안전과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 실질적 주민자치와 행정 민주주의 실현, 미래 세대 지원 및 교육 인프라 확충 등으로 정리됐다.

구체적으로는 원도심 유휴공간을 24시간 무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고, 대전 대표 브랜드인 '빵'에 공연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과 야간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중구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장애인 일자리 확대, 경사로 설치 확대 등 생활 속 문턱 제거, 골목길 CCTV 및 안심 조명 확대, 거주자 우선 주차제 도입, 상습 불법 주차 구역 정비 등도 협약에 담겼다.

주민자치 분야에서는 주민자치회 조례 제정을 통한 주민자치 전면 실시, 주민참여예산 확대, 동장 주민추천제 도입, 마을관리소 설치 등을 통해 주민이 직접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래세대 분야에서는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과 재능 발굴 플랫폼을 구축하고, 노후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시설을 정비해 전 세대가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담겼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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