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하는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
장관호 후보 캠프 제공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5·18 정신을 바탕으로 전남광주 교육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으며 성장하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치고 '5·18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정책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참배 및 기자회견에는 교육계·시민단체·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후보는 "지금 교육 현장에는 경쟁과 서열, 갈등과 혼선의 그림자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교육은 일부를 위한 특권이 아니라 모든 아이를 위한 공공재이며, 학교는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5·18 정신은 과거의 역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아이들에게 민주주의·책임·연대·존중의 가치를 가르치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자산"이라며 "아이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민주시민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이정선 광주교육감 체제에서 광주시교육청이 5·18 폄훼 보도로 물의를 빚은 매체에 광고 비용을 집행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단순 행정 실수가 아니라 교육철학의 문제로, 교육의 공공성과 신뢰를 흔드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민주시민교육 강화 방안으로 ▲전남·광주 민주시민교육원 설립 ▲역사교육 정상화 ▲현장 협치 교육 강화 ▲교육 공공성·공정성 회복 등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 지부장 출신이다.
전남지역 진보계열 시민단체가 추대를 받아 단일 후보로 나섰고, 이후 광주 진보계열 시민단체 단일 후보로 결정된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 지부장과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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