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07 14:59최종 업데이트 26.05.07 14:59
  • 본문듣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과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조정훈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과 관련 홍준표 전 시장이 추진해 온 AGT 방식 대신 모노레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6차 공약발표회를 열고 "대구 어디서나 도시철도역에 접근이 편리한 10분 역세권 시대를 열겠다"며 "군위·의성 지역에 건설되는 신공항 중심의 초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먼저 도시철도와 관련 용지역에서 출발해 고산을 거쳐 혁신도시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시철도 4호선을 조속히 추진하고 AGT 방식 대신 모노레일 방식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노선 간 연결성과 사업 타당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AGT 방식 대신 모노레일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 "대구공고에서 경북대 후문으로 가는 도로가 폭이 좁다"며 "지금 AGT 방식으로 할 경우 여러 민원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서대구역에서 두류공원, 캠프워크, 황금역, 2작전사령부, K-2 부지, 엑스코로 이어지는 도시철도 5호선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 소외 지역인 서부 권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된 도로망에 대해서도 당선되면 임기 시작과 함께 대구-군위 간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 건설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대구-광주 간 달빛철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도시철도에 준하는 속도와 정숙성을 보장하는 BRT 공항버스를 연계 도입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특히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K패스와 연계하는 대구형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인 대구로패스를 신설해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월 4만5000원이 넘는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전액 환급해 무제한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교통체증 완화와 탄소 배출 감소 등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교통 소외지역 이동 여건 개선과 AI 신호 체계를 구축해 이동의 편의를 도모하고 수요 응답형 교통 체계를 확대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택시요금 카드 수수료를 100% 지원하고 개인택시 조합원들의 복지를 위한 복지회관 건립,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지원, 노후 차량 폐차 지원, 감차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교통은 도시 발전의 혈관이자 시민의 삶을 보듬는 복지이기도 하다"며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이동을 편리하게 해서 미래의 신산업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 어우러지는 든든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구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공약도 내놓았다. 그는 "스쳐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대구 관광의 대전환을 만들어내겠다"며 "관광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관광객들이 대구를 경유지가 아닌 머물고 즐기고 소비하는 체류형 도시로 만들기 위해 "차 없이도 편리하고 밤이 즐거운 대구를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광 지원 예산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관광 컨트롤타워 재건 ▲팔공산, 금호강을 축으로 하는 3대 관광벨트 구축 ▲대구 특화 1박 2일 패키지 개발 등 머무는 관광 정책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관광 도시 도약 등을 약속했다.

6.3 지방선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독자의견


다시 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