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07 09:02최종 업데이트 26.05.07 09:02
네거티브 선거 반대 기자회견. 신영근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등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힌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고발됐다.

해당 고발장은 이 후보 지지자가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섭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떠한 사법기관에서도 내란 관련 혐의가 인정된 사실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허위 프레임을 덧씌웠다"면서 "이는 단순 의견 표현 수준을 넘어선 악의적 허위 사실 공표이자 중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허위와 선동으로 시민 판단을 흐리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정치공작에 불과하다"며 "표를 얻기 위해 상대를 범죄자처럼 몰아가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면서 "공정한 선거 질서를 무너뜨리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신들을 '네거티브 선거를 반대하는 뜻을 같이하는 청년들'이라고 밝힌 시민 10여 명도 낙선운동을 밝힌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특정 세력이 시민단체를 표방하며, 근거 없는 주장과 과장된 표현으로 유권자 판단을 흐리는 정치적 선동 행위를 자행했다"면서 "이번(낙선운동) 사안을 단순한 정치 공방이 아닌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선거 교란 행위로 규정한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극단적 표현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는 중대한 허위·왜곡 정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단체 낙선운동에 대해 ▲민주주의 근간 훼손 ▲정치공작 ▲반민주주의적 행위라며 규탄했다.

이들은 "(낙선운동 관련) 불법행위를 자행하면 관련 행위에 대해 모든 자료를 수집하겠다"면서 "(이를 근거로) 선거관리위원회 및 수사 기관에 정식으로 고발 조치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낙선운동 대상자로 지목된 이정수 의원은 6일 기자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언급을 자제했다.

한편, 이번 서산시장 선거에선 민주당 맹정호, 국민의힘 이완섭 후보가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두 후보는 1승 1패로 이번 선거가 결승전인 셈으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개혁신당 유관곤 전 시의원도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이번 선거는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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