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용식 캠프
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가 6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의 직업계 고등학교를 재구조화하겠다"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고등학교 교사 출신인 조용식 예비후보는 그 배경으로 울산의 산업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중심에서 이차전지, 친환경 미래 차, AI 로봇 등 첨단 신산업으로 급격한 전환을 이뤄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조 예비후보는 "울산의 산업지도가 바뀌고 있다"라며 "울산의 직업계 고등학교를 재구조화하여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 분야에 맞는 인재로 키우고 우리 지역의 기업 취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직업계 고등학교가 울산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직업계고를 졸업한 인재가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현재 상황에 대해 "부분적인 학과 개편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관내 직업계고 학과는 여전히 전통적인 기계, 화공 분야 중심에 머물러 있다"라며 "이 때문에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고, 기업은 구인난을 학생은 구직난을 겪는 일자리 불일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 인구의 탈울산 러시와 지역 정주 요건 붕괴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올해 1분기에만 울산 인구가 3000명 넘게 순유출되었다.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인구가 빠져나갔고, 특히 10~20대 이탈이 두드러졌다"라고 진단했다.
조 예비후보는 또 "직업계고 졸업 후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화학 공정, 고전압 배터리, 중장비 등 학교 현장에서 직접 다루기 위험하거나 고비용이 드는 실습 장비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고,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실습 교육 도입에 대한 요구도 증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기업과 산학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맞춤형 학과 개편을 통해 졸업생의 채용이 보장되는 '협약형 맞춤 특화 학교'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라며 "기업 현장을 은퇴한 최고 수준의 기술 명장을 산학겸임교사로 초빙해 생생한 실무 기술을 전수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공약했다.
또한, "마이스터고의 기존 전공 내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융합 교과를 필수화해 고부가가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라며 "모든 직업계고에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기존 직업계고 가운데 1교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데이터 기술 등 미래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인 인공지능 고등학교로 전환하거나, 인공지능 특화 마이스터고를 신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식, 2028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게한 학과도 신설 검토
조용식 예비후보는 지역 상황과의 연계도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2028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 정원 도시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생태산림과학과'와 최근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방폭 학과와 산업 안전 분야의 전문학과 등의 신설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폭발 위험이 있는 화학 실험이나 고가의 장비 조작 실습 등 고위험·고비용 실습을 대체할 수 있는 최신 에듀테크를 활용한 가상실습실을 직업계고 3교에 구축해 안전한 환경에서 반복적인 실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식 예비후보는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업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일하고 학위 취득과 함께 결혼과 출산까지 지원하는'울산형 안심 취업 10년 보장제'를 시범 도입하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외에도 "우수 협약 기업 취업자를 대상으로 '울산 정착 마일리지'를 지역 화폐로 지급하고, 주거비와 재직자 대입 특별전형 등록금, 근속 수당 최대 10년 통합 지원 등 든든한 일자리 보장으로 지역 인재가 지역에 머무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직업계고 졸업생의 관내 기업 취업률 및 유지 취업률을 10% 이상 올리고, 지역 기업, 지자체,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청년이 돌아오는 울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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