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06 16:24최종 업데이트 26.05.06 16:2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환영식에서 신 후보를 반기며 선거 승리를 응원하고 있다.유성호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에게 제기된 선거법 위반의혹애 대해 "선거운동이 아니라 경찰에 출두해 결백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며 공격에 나섰다.

6일 안지윤 국민의힘 충북도당 수석대변인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신 예비후보를 향해 "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를 둘러싼 일련의 의혹은 도민 사회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신 예비후보에 대한 차명폰 사용 의혹과 선거운동원 급여 대납 의혹을 파고 들었다.

그는 차명폰 사용의혹에 대해 "타인 명의로 개통된 통신 수단을 활용해 권리당원 등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메시지 발송이 이뤄졌다는 의혹은 선거운동의 투명성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해당 통신 수단의 사용 여부와 경위, 목적에 대해 도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선거운동원 급여 대납의혹에 대해서는 "선거캠프 운영 과정에서 급여가 타인 명의를 통해 지급됐다는 의혹은 자금의 투명성과 직결되는 문제이자 공직 후보자로서 반드시 소명해야 할 핵심 사항"이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경찰은 정치적 고려나 외부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해 달라"며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수사는 단순한 사건 처리를 넘어 선거의 공정성과 국민 신뢰를 지키는 중요한 과정이다.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수사 결과를 조속히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제기한 신용한 예비후보 선거법 위반 의혹은 지난 4월 제기됐다. 4월 6일,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선출된 신용한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전날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것이다.

신 후보를 고발한 인물은 같은 당 모 지역구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고, 신 후보의 캠프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신용한 예비 후보가 차명으로 개통한 휴대전화 10대를 이용해 권리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문자메시지를 다량 발송했고, 고용한 수행원의 급여를 선거 캠프 관계자 소유 업체에서 대납하게 했다며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용한 예비후보는 "고발인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고, 증빙 자료도 확보하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최근에는 고발인에 대해 무고와 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영환 현 지사도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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