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06 14:12최종 업데이트 26.05.06 14:13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을 '365일 스포츠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을 '365일 스포츠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뉴스피치 김이연심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종을 '365일 스포츠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6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가 시민의 복지이자 교육, 나아가 지역 경제를 이끄는 산업이 되는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먼저 현재 세종시가 신도심과 읍면 지역 간 체육 인프라 격차가 크고, 체계적인 인재 육성 시스템 부재로 유망주들이 외지로 유출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기고, 스포츠 인재가 자라고, 활기찬 스포츠 관광으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세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내세운 과제는 시민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는 '스포츠 시민의회' 설치다. 생활체육 동호회부터 장애인·어르신·청소년, 지역 체육인과 전문가가 모두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장이 바뀌어도 정책이 흔들리지 않도록 4년을 넘어서는 '중장기 스포츠 진흥 기본 계획'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한 파격적인 공약도 담겼다. 조 후보는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종형 체육 중·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학교는 단순한 운동선수 양성소가 아니라 스포츠 과학·산업·행정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인재 양성 모델로 설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체육 영재학교 유치와 스포츠 과학센터 건립을 통해 세종을 국가급 스포츠 인재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상호 후보가 6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가 시민의 복지이자 교육, 나아가 지역 경제를 이끄는 산업이 되는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조상호 후보가 6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가 시민의 복지이자 교육, 나아가 지역 경제를 이끄는 산업이 되는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뉴스피치 김이연심 기자

조 후보는 "동네에서 시작해 세계로 나가는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공공스포츠클럽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읍면동 단위 클럽 확대와 시설 개방을 통해 유망주를 발굴하고, 이들이 전문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세종형 선수 육성 사다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실업팀 창단과 연계해 선수들의 진로와 일자리까지 시가 함께 책임지는 완성형 모델도 제시했다.

스포츠를 관광 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세종의 행정수도 상징성과 금강, 호수공원 등 현대적 시설을 활용해 세종아레나와 국민체육센터를 잇는 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국제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고, 'BRT 마라톤', '자전거 대회', '청소년 스케이트보드 대회' 등을 정례화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스포츠는 복지이자 교육이며, 그 자체로 강력한 산업이자 도시 브랜드"라며 '365일 스포츠 도시 세종'의 완성을 선언했다. 아이들은 동네에서 마음껏 운동하고, 엘리트 인재는 꿈을 키우며, 어르신은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이날 스포츠 시민의회 운영부터 체육 중·고교 설립, 스포츠 관광 육성에 이르는 5대 과제를 착실히 수행해 세종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스포츠 선도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세종시 공동체 미디어 '뉴스피치'에도 실립니다. 뉴스피치(Newspeach)는 세종시 중장년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지역기반 공동체미디어로 젠더관점의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조명하고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언론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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