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던 도중 윤석열 정권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사과한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유성호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하남을 위해 선거에 나온 사람과 선거를 위해 하남에 나온 사람의 대결"이라며 "하남은 철새들이 잠시 머물다 떠나는 둥지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또 유권자를 향해 정부·여당 심판을 촉구했다.
이어 취재진과 만난 이 후보는 '지난 3월 9일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채택한 절윤 결의문 내용에 동감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저는 당의 한 사람"이라며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절윤한다고 했다면 그 일원으로서 마땅히 같이 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12.3 내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의 공천 논란과 관련된 질문엔 "제가 '(공천이) 가능하다', '하지 말아야 한다' 이야기하기보다는 중앙당에서 공정하게 평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후보는 경기 하남갑 의원이었던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향해선 "지역 딱히 현안에 대해 큰 정치를 하지도 않고 갔다"며 "철새 정치를 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번 선거에서 맞붙게 되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전 강원지사)를 향해선 "강원지사 출마 땐 (강원도에) 뼈 묻겠다고, 분당갑 출마 땐 분당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젠 하남에 와서 일하겠다고 얘기한다"면서 "한 번이 아닌 거짓말에 진실성이 있을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1호 공약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급행이 없다 보니 하남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늦어진다"면서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위례신도시와 송파, 미사강변도시, 강동 등 연결과 배차시간, 간격을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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