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윤석열 호위무사' 이용 "당 절윤했다면 같이 가야"... 윤석열 손절? - 오마이뉴스
26.05.06 10:55최종 업데이트 26.05.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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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용 전 의원은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저는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았다. 정권창출은 정당의 존재 이유였고,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임무를 다했지만, 그 정권이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지금,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라며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변명하지 않겠다. 숨지 않겠다. 국민께서 주시는 회초리를 피하지 않겠다"라고 사과했다.유성호

'윤석열 호위무사'로 불린 이용 국민의힘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과거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으로 활동한 이력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의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이 채택한 '절윤 결의문'에 대해서도 동감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선거를 약 한 달 앞둔 시점에 '윤어게인 공천'이라는 자신을 둘러싼 강도 높은 비판이 계속되자 윤석열씨와 선을 긋는 모양새이다.

추미애 향해선 "철새", 이광재엔 "거짓말"

하남갑 출마 선언한 이용 "윤석열 정권이 준 상처, 진심으로 사과" ⓒ 유성호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용 전 의원은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저는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았다. 정권창출은 정당의 존재 이유였고,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임무를 다했지만, 그 정권이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지금,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라며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변명하지 않겠다. 숨지 않겠다. 국민께서 주시는 회초리를 피하지 않겠다"라고 사과했다.유성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현장엔 이 후보 캠프의 명예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했다.

이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저는 우리가 창출한 정권의 과오를 피하지 않겠다"며 자신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은 이력을 언급했다.

이어 "정권 창출은 정당의 존재 이유였고, 저는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맡은 임무를 다했다"면서도 "그러나 그 정권이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지금,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그는 울먹이면서 "국민께서 주시는 회초리를 피하지 않겠다. 정권을 만드는 일에 함께했다면, 그 정권의 실패 앞에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저부터 달라지겠다"라고 밝혔다.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던 도중 윤석열 정권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사과한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유성호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하남을 위해 선거에 나온 사람과 선거를 위해 하남에 나온 사람의 대결"이라며 "하남은 철새들이 잠시 머물다 떠나는 둥지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또 유권자를 향해 정부·여당 심판을 촉구했다.

이어 취재진과 만난 이 후보는 '지난 3월 9일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채택한 절윤 결의문 내용에 동감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저는 당의 한 사람"이라며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절윤한다고 했다면 그 일원으로서 마땅히 같이 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12.3 내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의 공천 논란과 관련된 질문엔 "제가 '(공천이) 가능하다', '하지 말아야 한다' 이야기하기보다는 중앙당에서 공정하게 평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후보는 경기 하남갑 의원이었던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향해선 "지역 딱히 현안에 대해 큰 정치를 하지도 않고 갔다"며 "철새 정치를 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번 선거에서 맞붙게 되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전 강원지사)를 향해선 "강원지사 출마 땐 (강원도에) 뼈 묻겠다고, 분당갑 출마 땐 분당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젠 하남에 와서 일하겠다고 얘기한다"면서 "한 번이 아닌 거짓말에 진실성이 있을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1호 공약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 급행이 없다 보니 하남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늦어진다"면서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위례신도시와 송파, 미사강변도시, 강동 등 연결과 배차시간, 간격을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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